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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의 대안 사회적 기업] 프롤로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8-12 조회수 8038
[양극화의 대안 사회적 기업] 프롤로그
영리활동 - 주민복지 연계, 일자리 창출 등 공익 구현
부산 지역 3곳 불과 지원부족 등 불모지... 시 "60곳 육성 계획"


#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식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비영리 조직과 영리 기업의 중간 형태의 성격을 가진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리 밀 과자를 생산하는 "위캔"의 직원 66명 중 40명은 장애인이다. 몸이 불편한 이들이 만드는 과자라고 해서 그저 그렇겠거니 생각하면 오산이다. 위캔은 2005년과 2006년 경기도가 지정한 유망중소기업으로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롯데마트가 선정한 우수납품기업으로 뽑혀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착한 일로 돈을 버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부산시도 2012년까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 공익성이 강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6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마창수 노동정책과장은 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2012년까지 견실한 사회적기업 6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사회적기업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해 부산에서는 뿌리내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지원조례가 제정되면 기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해 가려는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 부산에서 사회적기업은 아직 태동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이래 부산에서는 ㈔안심생활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으나, 그 이후 2개 기관만 추가로 인증받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 28개 기관, 경기도 19개 기관, 인천 6개 기관, 광주 6개 기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정부의 지원 아래 성장하고 있는 데 비해 턱없이 미약한 수준이다.

부산시는 이번 조례안에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에 관한 규정 △경영혁신 지원 및 세제감면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와 육성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담고, 매년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개 안팎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민간기업과 일자리 창출단체, ㈔사회적기업연구원, 고용지원센터 등을 묶어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기업연구원 조영복(부산대 경영학부 교수) 원장은 "사회적 기업은 원래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 구성원들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생겼기 때문에 지자체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고 밝혔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ilbo.com

부산일보 2008/08/04일자 0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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