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과 정법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업과 청소년사업에 적극적 매진하고 있는 불국토. 지난 1994년 재단법인 설립에 이어 95년 전문사회복지법인을 추가 설립해 부산 불교복지를 대표해 왔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법인 설립이념으로 두고 지난 10년간 불국토가 걸어온 과정에는 부산불교복지의 원형을 읽을 수 있다. 가장 먼저, 가장 큰 복지업무를 통해 부산 불교복지를 개척했다.
불국토는 지역 불교복지 최초로 개금사회복지관(관장 박용하)을 위탁하고 지역사회복지관인 용호종합사회복지관(혜총스님)·재가노인복지시설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용호재가노인복지센터·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컴·넷하우스·법인 직영 어린이집 영주암어린이집·청소년복지 및 문화사업을 전담하는 양정청소년수련관(범산스님)을 산하시설로 두고 있다.
불국토 윤기혁 사무국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불교의 메카로 불려왔지만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불교복지 활동은 저조한 편이었다"며 "그러나 불국토 복지관을 위탁해 본격적으로 불교복지가 시작됐고 10년이 지난 이제서야 새로운 복지도약을 맞이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업무로 노인복지활성화에 주력하고자 하는 불국토는 지난해 불교계 최초 실비 노인요양시설인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불교계실비노인요양사업 뿐만 아니라 부산 불교계노인요양사업의 시발점으로 자리를 매김하고자 한다.
배산 실버빌은 지난 3월에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국토는 지역 불교복지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