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김응철-유승무 교수와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 과 김영란 박사가 공동 연구-집필한 『불교사회지도자론Ⅰ』에서 드러났다.
이 책에 따르면 '불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스님은 어떤 유형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184 명의 응답자 중 32.6%가 '복지활동을 하는 스님'이라고 응답해 선수행(26.1%)이나 기도 수행(14.7%)에 주력하는 스님을 앞질렀다.
특히 대졸 이상 학력 그룹에서는 40%에 달하는 응답 결과를 보여 학력이 높을수록 스님의 대회 활동에 더욱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귀하는 어떤 유형의 불 교 성직자를 추종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도 이어져, 전체 응답자의 50.0%가 민주적인 스님 을 추종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비범한 능력을 지닌 스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