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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인이 더 건강하고 가족관계도 원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16 조회수 3697
일하는 노인이 더 건강하고 가족관계도 원만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더 건강해지고 가족관계도 원만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1만8천379명을 대상으로 실시, 1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뒤 건강이 나아졌다는 응답이 67.9%에 달했다. 반면 건강이 나빠졌다는 노인은 1.4%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18.6%가 `의료시설 이용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밝힌데 비해 `더 자주 간다"는 비율은 3.8%에 그쳤다.

일자리사업 참여 이후 가족 및 사회관계 변화에 대해 23.6%는 `매우 좋아졌다", 48%는 `대체로 좋아졌다"는 쪽이었다. 반면 `나빠졌다"는 응답은 0.7%로 극히 미미했다.

또 응답자의 78.5%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얻은 수입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월소득이 30만원 이하인 노인의 경우 82.1%, 31만-40만원인 노인은 82%가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소득이 낮은 노인일수록 일자리사업 참여에 따른 경제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사업 참여기간으로는 41.3%가 연간 11-12개월을 희망했고, 희망근로일수는 주5일(43.1%), 주2-3일(40.4%), 매일 근무(9.1%)를 선호했다. 바람직한 하루 근로시간으로는 4시간(44%), 2-3시간(32.8%), 5시간(13.6%), 6-7시간(6.3%), 8시간 이상(3.4%) 등이었다.

희망 임금은 30만-40만원(26.4%), 20만-30만원 미만(25.7%), 40만원 이상(21.7%), 20만원 미만(17.4%) 등을 들었으나 `보수는 상관없다"는 응답도 8.9%나 됐다. 희망 직종은 환경정비직, 경비직, 건물청소원직, 교육분야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일자리사업 참여 동기는 `소득 마련을 위해"(67.4%), `건강을 위해"(12.6%), `여가활용 차원에서"(11.8%) 등의 의견이 대다수였다. 노인들은 사업 참여로 생긴 수입을 생활비(70.1%), 의료비(22.5%), 경조사비(2.2%) 등으로 지출했다.

사업 참여전 주로 한 일로는 `경로당을 다녔다"(22.4%), `소득 활동을 했다"(21.6%), `소일거리로 지냈다"(19.9%), `노인 복지시설을 이용했다"(13.3%)는 응답이 많았고, 주수입원으로는 스스로 일을 하거나 자녀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공적연금(6.7%), 개인연금(1.6%) 등을 통한 수입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노인들을 공익형, 교육복지형, 자립지원형 일자리 등에 투입하는 것으로, 1년중 6개월간 근무하며 월2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올해 425억원을 들여 3만5천개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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