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빈곤지역 거주자 우울증 정도 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4-22 조회수 4821
"빈곤지역 거주자 우울증 정도 높다"

같은 성별과 소득을 가졌더라도 빈곤 지역에 살면 우울증 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병일, 행정학부 곽현근 교수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내 빈곤지역 6곳과 중.상층지역 10곳의 주민 794명을 설문조사한 뒤 위계적 선형모형분석을 벌인 결과 빈곤지역 거주 여부는 우울증의 정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과 소득 등 사회인구적 변수들의 영향을 통제하더라도 지역사회의 환경이 우울증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같은 성별과 소득을 가진 사람이더라도 빈곤지역에 사는 경우 중.상층지역 거주자에 비해 우울증의 정도가 높음을 보여줬다.

빈곤지역 거주여부를 떠나서는 여성이,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이웃과의 비공식 유대가 없는 사람들일수록 높은 우울증 정도를 나타냈다.

반면 연령과 교육기간, 공식적 지역사회조직 참여여부 등은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 교수는 "그동안에는 우울증이 주로 개인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인식돼 왔으나 지역사회의 환경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지역 사회는 특정 주민보다는 취약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여성이 겪는 우울증에 관심을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교수 등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이날 "대전·충청지역의 지역정체성과 사회자본" 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대학교 지역협력연구원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연합뉴스] <동아일보>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기초生保 장애인 내년부터 '수당'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381 부산 장애인시설 종사자 "힘들어 떠납니다"   관리자 10.11.08 13,116
1380 자살 이유는… 노인은 궁핍·상실감에… 10대는 충동·모방   관리자 10.11.08 14,015
1379 [부산일보-기고] 신빈민촌 희망을 찾아서   관리자 10.11.08 15,209
1378 부산 마을단위 &quot;빈곤지도&quot; 만든다   관리자 10.10.20 13,863
1377 부산 3자녀 가구 각종 수수료 면제 추진   관리자 10.10.20 14,850
1376 국가채무 140조 늘었는데…"빚 내 부자감세하나"   관리자 10.10.20 14,554
1375 출산·양육 때문에 엄마 90% 경력 단절   관리자 10.10.20 13,975
1374 장애 아들 위해 자살한 일용직 아버지의 사연   관리자 10.10.20 14,762
1373 보육료ㆍ양육수당 어떻게 바뀌나   관리자 10.09.24 14,673
1372 소득·학력 낮을수록 자살 충동 높아   관리자 10.09.24 15,22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