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를 많이 먹는 것이 노인들이 낙상에 의한 골절이나 부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인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브로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매일 800 IU의 비타민 D를 먹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5개월후 낙상이 될 위험성을 72% 가량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4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D를 저농도로 먹은 사람들은 먹지 않은 사람만큼 낙상 위험이 동일하게 큰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D 부족은 노인들에 흔한 증상으로 일부 연구결과 근육을 강화시키고 뼈를 튼튼하도록 돕는 비타민 D 보충제가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복용과 낙상이나 골절위험과는 어떤 연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느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 용량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같은 논쟁에 대한 검증을 위해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위약 복용과 비타민 D 200, 400, 600 IU 복용군에서의 낙상 발병 위험율은 44-60% 정도로 동일하게 나타난 반면 이들에 비해 800 IU 복용군의 낙상 위험율은 약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양의 비타민 D 섭취가 낙상을 예방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단지 비타민 D 섭취가 아닌 적당량의 비타민 D 섭취가 낙상 및 골절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