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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3 사회통계-중간계층 줄고 빈부격차 늘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2-21 조회수 4242
[통계청 '2003년 사회통계' 조사] 중간계층 줄고 빈부격차 늘었다

지난해 자신을 중간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보다는 많아졌지만 10년 전 수준에는 크게 못미쳤다. 흡연인구는 4년새 크게 줄었지만 음주습관은 그대로여서 담배와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이는 12일 통계청이 지난해 9월21∼30일 전국 3만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인 7만4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2003년 사회통계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10년 전보다 못한 '중간층' 의식=자신을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56.2%로 4년 전보다 2.7%포인트 늘었지만 94년의 60.4%에는 못미쳤다. 또 자신의 일생 동안 계층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비율은 33.1%로 4년새 11.4%포인트 높아졌으나 94년의 45.8%에는 한참 못미쳤다.
자식세대에서 계층 상승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비율(45.5%)도 99년(41.2%)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10년 전(60.4%)보다는 크게 낮았다.

특히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99년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빈부격차가 줄었다''부정부패가 줄었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4년새 각각 65.8%와 61.9%에서 79.8%와 73.7%로 껑충 뛰었다.

◇소득 불만족 높아=소득이 있는 15세 이상 중 소득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은 49.1%로 99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남자의 78.2%가 소득이 있는 반면 여자는 49.4%에 불과했으며 연령별로는 20∼50대의 60∼70%가 돈을 벌고 있지만 60세 이상은 소득자 비율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비중은 11.2%에 불과했지만 학력이 높을수록 만족도도 높았다.

◇담배는 줄이면서 술은 마신다=10명중 7명이 운동,휴식,식사조절 등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72.9%)에 사는 사람이 시골사람(59.4%)보다,남자(72.7%)가 여자(68.1%)보다 건강을 더 챙겼다.
연령별로는 30대(75.7%)와 40대(74.6%)가 건강 관리에 가장 신경썼다. 흡연인구가 크게 준 반면 음주습관은 4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20세 이상 인구중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70.8%로 99년(64.9%)에 비해 5.9%포인트 증가했다. 피우는 사람도 담배를 줄였다.

하루 '10개비 이하'로 적게 피우는 사람이 40.5%로 99년보다 5.6%포인트 늘어난 반면 '11∼20개비 이하'를 피우는 사람은 4년 전에 비해 4.5%포인트 줄었다.

20세 이상 음주 인구 비율은 64.3%(남자 80.7%,여자 49.0%)로 4년 전(64.6%)과 거의 같았으며 여성의 경우 2.4%포인트 늘고 남자는 2.2%포인트 줄었다.

◇자원봉사는 낙제=단체활동 참여비율(44.8%)은 4년 전에 비해 21%포인트나 급증했다.
친목사교모임(63.2%)이 압도적이었고 종교단체모임(21.6%)이나 취미모임(21.2%)도 그런대로 활발했다. 그러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비율은 14.6%로 4년 전(13.1%)과 마찬가지로 저조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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