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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30년전부터 발현증상 나타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9-11 조회수 9089
치매, 30년전부터 발현증상 나타난다


치매가 일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뇌에서는 빨간색 경고등이 켜지고 치매 발현 증상들이 생기기 때문에 40대부터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진형 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3회 대한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노화연구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해 "영화에서처럼 20대에 치매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며 치매가 발병된후 이미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느날 갑자기 치매가 발병한다기보다는 이미 30년전부터 뇌에서 치매관련 병리현상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주 교수는 "치매와 같은 만성중증질환은 치료비가 많이 든다. 우리나라 치매노인이 요양시설에 입소하는데 한달에 200만원 가량이 들고, 미국의 경우 연간 5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며 심각한 경제적 부담문제를 설명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을 통해 노화를 늦추거나 운동과 금연, 절주하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는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관련학회에 참석해 보니 여러 약제들을 칵테일화하는 방법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되는 것을 지켜봤다. 향후 5~10년내 치매의 에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약들이 쏟아질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치매환자의 절반이상이 병원을 찾지 않거나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정기적인 추적치료를 받지 않는다며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치매는 부끄러운 병이 아니다. 그렇다고 자연스런 노화과정도 아니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중 치매노인은 36만40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치매 노인이 병원을 잘 찾지 않아 유병률조사가 힘든 상황이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8.26 11:09
임설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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