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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 세계 정신질환ㆍ우울증 환자 2억명 넘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06 조회수 5266
WHO "전 세계 정신질환ㆍ우울증 환자 2억명 넘어"

개도국에 `지역 정신보건 서비스망" 구축 촉구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정신분열증, 조울증과 같은 극심한 정신질환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약 5천40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벼운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무려 1억5천400만명에 달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개도국에서 정신질환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나 개도국의 50% 이상이 지역사회 내의 정신질환자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어 정신질환이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개도국 간질 환자의 90%, 주요 우울증 환자의 75%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도국의 정신질환 증가 원인에 대해 WHO는 ▲지속적인 빈곤 ▲인구 구성의 변화 ▲취약한 국가내 분쟁들 ▲자연재해 등을 거론한 뒤 개도국에 정신보건 자원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신질환 환자는 물론 가족, 간병인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이와 관련해 각국이 지역사회에 정신보건 서비스 네트워크를 즉각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네데토 사라케노 WHO 정신보건.약물남용 담당 국장은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는 극심한 정신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더욱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정신병원들에 비해서 그들의 어려움을 돌보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사라케노 국장은 이어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는 또한 정신병원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권 경시 및 위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정신병원을 폐쇄하면서도 그를 상쇄할만한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는 제대로 구축하지 못함으로써 정신질환자에 대한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WHO는 우려했다.

lye@yna.co.kr / 2007/06/04 21:36 송고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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