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의료비 본인부담률 너무 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8-05 조회수 4708
의료비 본인부담률 너무 높다
=55.6%로 OECD國중 2번째…약값도 많이 써=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의료비 본인부담 비율이 미국 다음으로 높아 공적 의료보장 체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OECD가 지난달 펴낸 'OECD 보건의료 데이터 2003'을 분석한 결과 총의료비 가운데 민간지출(민간보험+본인부담) 비율에서 우리나라가 55.6%로 미국(55.8%) 다음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민간보험을 제외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도 41.3%로 멕시코(51.5%)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다른 회원국들은 대부분 총의료비 중 본인부담 비율이 10~20%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네덜란드는 9%에 불과했다.


공보험 보험료율도 3.94%로 독일 14.40%, 프랑스 13.55%, 일본 8.85%에 비해 매우 낮고 보험에서 제외되는 비급여 항목도 너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 의료비 중 약제비 비율도 우리나라는 25.8%로 헝가리(30.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아 약을 많이 먹는 나라로 꼽혔다.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스웨덴 등은 8.9~13.5% 수준이었다.


또 급성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평균일수는 회원국 평균 7일보다 4일 많은 11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을 많이 쓰고 입원도 길게 하는 것이다.


건보공단은 이런 취약한 보건의료시스템 때문에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73살로 OECD 국가 중 선진국 평균인 78살은 물론 신흥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규모는 5.9%로 OECD 평균인 8.1%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3.1%, 독일은 10.6%, 프랑스는 9.3%로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의료비 지출 비율이 높았다.

<박영환기자 yhpark@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3년 07월 29일 22:28:48 경향신문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노후는 실버타운서" 45%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51 [부산] 노인건강 유비쿼터스로 한방에   관리자 06.12.27 4,475
850 사회복지관평가 긴급분과위원회의 결과 안내   관리자 06.12.17 4,421
849 UN 장애인권리협약 채택으로 장애인 권익신장 증진   관리자 06.12.16 4,444
848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대응책, 본격 시동 걸었다   관리자 06.12.16 4,043
847 건강마저 빈부 代물림…가난한 집 아이들 병치레 많아   관리자 06.12.16 4,480
846 &quot;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quot; 설립·운영 서비스 개시   관리자 06.12.16 4,806
845 기초노령연금법, 국회통과. 65세이상 60%에 월8만9천원   관리자 06.12.08 4,803
844 내년부터 서민층 노인요양시설 이용부담 대폭 경감   관리자 06.12.01 4,336
843 "노령연금 2008년부터 지급" 3당 합의   관리자 06.11.30 5,361
842 적포도주, 알츠하이머질환 늦춰...   관리자 06.11.30 4,460
<<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