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가족대화 많이 나누고 존중해주세요-동아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13 조회수 4431
"가족대화 많이 나누고 존중해주세요"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가족의 해' 10주년이 되는 해.

이를 계기로 11일까지 사흘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국제건강가족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가족학자 300여명은 올해 주제인 '가족의 건강성 구축'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 대회를 유치한 한국가족학회 유영주 회장(경희대 명예교수)은 "내년 건강가정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건강가족 육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연구결과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 회장은 이 대회에서 "각국의 건강가족을 비교해 보면 가족구성원에 대한 존중 및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이 공통적인 특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의 건강가족에서는 이 같은 공통적인 특성 외에 가족구성원의 충실한 역할수행과 경제적 안정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유 회장의 주장이다.

경기침체와 직업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족해체의 위험성은 높아진 반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복지제도가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가족구성원들의 경제적 안정과 협력의 중요성이 강하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

조은 교수(동국대 사회학과)는 '기러기 가족'으로 불리는 '뉴 글로벌 패밀리'를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뉴 글로벌 패밀리는 자녀 교육을 위해 어머니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자녀는 해외에 살고, 아버지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한국에 남아 일하는 새로운 형태의 별거가족.

조 교수는 영어가 중요한 문화적 자본이 되고 세계 경제화가 진행되는 것을 목격한 30, 40대 부부들이 자녀의 사회적 신분상승을 보장받기 위해 하나의 프로젝트 팀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출처: 동아일보 (김진경기자)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서울 실버취업박람회...5천명 채용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31 '보육원 18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관리자 06.11.05 3,684
830 삶의 질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관리자 06.11.05 3,363
829 유 복지, 국민연금 조기 개혁 강력 촉구   관리자 06.11.05 3,671
828 은평구는 '자원봉사 특별구'   관리자 06.11.05 3,422
827 결혼이민자 느는데 대책은 겉돈다   관리자 06.11.05 3,287
826 빈곤지역 아닌 곳에 지역아동센터가 더 많다   관리자 06.11.05 3,583
825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파리장애아 포럼" 개최   관리자 06.11.05 3,445
824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 공모   관리자 06.11.02 3,166
823 "장애 영·유아 포괄적 지원 모형' 개발   관리자 06.10.28 3,328
822 직무분석·사후관리 없는 '장애인 맞춤훈련'   관리자 06.10.28 3,455
<<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