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부산 해운대구, 광주 광산구, 부산 수영구가 대도시 중 최우수 복지 지자체로 선정됐다. 중소도시에서는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전남 순천시, 전북 김제시가, 농어촌에서는 충남 금산군, 전남 해남군, 충남 서천군, 강원 양구군, 강원 화천군이 각각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춘천시 강촌리조트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민관협력'을 주제로 '제3회 사회복지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기초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지자체 외에 우수 지자체로는 서울 은평구 등 26개 지자체가, 준우수 지자체는 서울 송파구 등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또 개별 복지분야에서는 경남 창원시(복지혁신), 대구 남구(노인복지), 부산 사상구(아동복지), 서울 구로구(장애인복지), 인천 서구(지역사회서비스), 광주 동구(복지총괄)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해 평가점수보다 지난해 평가점수보다 127.20점(총점 1,000점 기준)이 향상된 강원 양양군, 98.48점이 향상된 서울 금천구 등 6개 지자체에는 발전상이 주어졌다.
이번 기초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는 전국 232개 기초지자체를 대도시(74개 구), 중소도시(77개 시), 농어촌(81개 군)으로 구분하고, 재정자립도와 인구수를 각각 50%씩 적용하여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각각 4개 그룹, 농어촌 5개 그룹 등 총 1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 것으로, 최우수 지자체에는 1억원, 우수 지자체에는 6,000만원, 준우수 지자체에는 각각 4,000만 원씩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며, 개별 복지 분야와 발전부문 우수지자체에게 1,000만원의 특별지원금 지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종합평가 결과, 많은 자치단체에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주민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복지사업에 대한 재원투입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특화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지방 특화사업 예산이 140% 이상 급증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에 밀착한 복지분야가 지방행정의 중심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