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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의료재활센터 판짜기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30 조회수 4298
장애인을 위한 의료재활센터 판짜기 돌입
(뉴시스 발행일 2006-11-30)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권역 별 공공의료 서비스강화와 장애인 지원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경기(인천), 강원, 제주, 영남, 호남, 충청권 등 6개 권역에 "의료재활센터"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 '07년 경기(인천)센터의 첫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는 각 권역 별로 국비 135억 원과 지방비 135억 원이 투입, 총 1620억 원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장애인의료지원 인프라구축 사업이다.

현재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병원 내 재활의학과가 설치된 곳이 1409개 병원 중 259개소에 불과하고 특히 장애인을 전문으로 치료 하는 병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복지부의 재활지원팀 김동호팀장은 "의료재활센터는 150병상의 규모로 추진되며 다음달 장애인의 의료와 재활서비스를 공급체계에 대한 세부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재활원을 중심으로 여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교수는 "재활센터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선 의료적 개념에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재활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관계자는 "국가의 재활센터로써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더 체계적인 운영방식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준상 교수는 국가적 차원에서 재활센터라 함은 기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재활을 복구하기 위한 보장구 장착 등 재활공학 기능도 포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재활센터개원을 앞두고 각계의 관심이 고조돼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인천의 시험모델로 다양한 장애인 의료지원프로그램 고민하고 있지만 민간의 요청에 따라 "말더듬이치료센터" 같은 경우도 시범사업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말더듬이 치료를 받고 있는 지방에 거주하는 K씨는 "치료에 따른 비용도 부담이거니와 전문 언어치료센터가 서울 경기 권에 몰려있어 접근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가 많지 않아 실질적인 치료를 받는 데에도 제약이 많다"고 토로했다

복지부는 이와 같이 언어치료사 공급인력에 문제점을 인식하고 원활한 인력원을 확보하고자민간단체에서 주도하고 있는 언어치료사민간자격증 제도를 국가공인자격형태로 전향하기 위해 여러 민간단체와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지역거점 의료재활센터건립을 전후로 장애 복지인력공급원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있어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애인 복지정책이 아직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고, 지역거점이라도 해도 6곳에 불과해 그 효과자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일축했다.

-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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