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이 10월 12일 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정신지체'를 대신하여 '지적장애'라는 새로운 법적 명칭을 사용하는데 따른 것.
협회가 2005년 10월 전국의 지적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복지종사자, 재활전문가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명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지적장애로 바꾸길 희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2월 장애인복지법 전면개정을 앞두고 열린 정책위크샵에서는 외국의 명칭명경 움직임과 국내 당사자들의 욕구를 토대로 명칭변경 필요성을 논의하고 그 결과 지적장애로의 명칭변경에 의견을 모아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에 반영했다.
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지적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을 지켜내고 지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지적장애인지원특별법 제정과 자기결정권에 기초한 지적장애인자기권리주장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