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청소년 10명중 3명 '휴대전화 중독' 증세(동아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30 조회수 4975
청소년 10명중 3명 '휴대전화 중독' 증세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휴대전화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독증세를 보이는 청소년은 휴대전화를 통해 하루 평균 3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가량은 잦은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인해 어깨 및 손목통증을 호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정동선(鄭動仙) 교수가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고교 1학년 2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 대상 학생 가운데 80명(29%)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126명(45.7%)은 불안하지는 않지만 생활의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절반이 넘는 160명의 학생이 휴대전화가 오랫동안 울리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왔을 것으로 착각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이용하는 휴대전화 기능은 통화(29명)보다는 문자메시지 전송(198명)이 훨씬 많았다.

특히 99명은 하루 평균 30건이 넘는 문자전송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가량은 어깨 및 손목 등에 통증을 느끼는 '문자메시지 통증(TMI·Text Message Injury)'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 통증은 작은 공간에서 쉴 새 없이 버튼을 누름에 따라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나타나는 증세로 단순반복증후군의 일종이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또 34명(12.3%)은 오랜 시간 휴대전화 사용 후 벨이 울린 것으로 착각하는 환청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두통을 겪었다는 학생도 10명이 됐다.

정 교수는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곧 금단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의 과다사용도 중독증세로 볼 수 있는 만큼 학교나 가정에서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습관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동아일보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소년범 10명중 3.5명 재범(서울신문)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951 질병-사고없이 사는 '건강수명' 68.6세   관리자 07.06.06 5,374
950 (부산복지개발원)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   관리자 07.06.06 5,446
949 노인돌보미 서비스 지원대상 대폭 확대   관리자 07.05.31 5,366
948 "노인복지사 공인자격 아니다"   관리자 07.05.31 5,278
947 복지시설, 투척용소화기비치 의무화 반발   관리자 07.05.31 5,624
946 기업들 퇴직연금 가입 증가세   관리자 07.05.22 5,788
945 부산시 복지관 지원금 차등지급 논란   관리자 07.05.22 4,843
944 <연합시론> 평균 수명 연장, 좋아만 할 일인가   관리자 07.05.22 6,246
943 노인 의료 서비스업 초고속 성장   관리자 07.05.22 5,500
942 일하는 노인 늘자, 의료비 295억원 줄어   관리자 07.05.17 5,698
<<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