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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노출심각 83% 음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5-04 조회수 4454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심각...83% 음란사이트 접속

유흥업소 취업청소년의 75%가 취업시 업소에서 나이확인을 받지 않는가하면 83%는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적이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자체조사와 각 기관의 부분통계를 모아 펴낸 「2003년 청소년통계집'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사회와 사이버공간에서 각종 유해환경에 심각하게 노출돼있어 사회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차단막없는 유해환경


18세 미만 청소년(인구의 25.5%)중 40.2%는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경험이있으며 24.8%는 청소년출입이 금지된 호프집.소주방 등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음주상태에서 외박(67.2%), 폭력(30.2%)은 물론, 성경험(14.3%), 절도(5.1%)등을 저지르고 '환각약품을 사용했다'는 답변도 2.2%나 됐다.

응답청소년의 4.2%는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취업금지업소에 취업할 때 업소에서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이 74.9%나돼 우리 사회의 청소년보호 인식이 낯뜨거운 수준임을 드러냈다.

사이버공간에서의 유해환경노출은 더 심각해 음란사이트 접속경험이 없는 청소년이 16.8%에 불과한 반면, '매일 음란사이트에 접속한다'고 답한 경우가 2.8%였다.

또 33.8%는 인터넷검색중 우연히 접속했다고 답했으며 접속자의 49.5%가 집에서접속했다고 답해 유해사이트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반증했다.

아울러 1주일에 1회 이상 욕설이나 협박을 받은 청소년이 3.1%였고 1.3%는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답해 학교폭력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으로 '잘못된 가정교육(48. 6%)'을 꼽아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우리나라의 가정교육상황이 '낙제점'인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 공부와 직업


2002년 고교졸업생 100명중 74명이 대학진학을 할 만큼, 고등교육이 활성화됐으나 15∼19세 청소년중 58.2%는 일상생활중 최대 관심사로 공부를 꼽고 48.9%는 공부가 최대고민이라고 답해 학업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또 이 연령대의 청소년중 34.3%는 직업선택시 적성.흥미를, 19.3%는 안정성을꼽은데 비해 20∼24세층은 순위는 그대로였으나 비율은 각각 27.9%, 24.2%로 격차가줄고 수입(17.6%)이라는 대답도 만만찮아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다.

6대 도시거주 중고생을 대상으로 2002년 실시된 장래직업희망조사에서 남학생은의사(13.0%), 컴퓨터관련(11.3%), 기업가(10.6%)순으로 답한 반면, 여학생은 교사(24.6%), 예술분야(9.8%), 의사(7.6%)로 답해 대조적이었다.

◆ 성평등-복지인식 높고 사회참여는 빈약


성평등에 대한 인식은 높은 편이어서 15∼19세 청소년의 64.6%, 20∼24세의 56. 3%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고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답변은 각각 1.2%, 1.3%에 그쳤다.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에 대해 15∼19세층은 공원.유원지(17.9%)과 함께 노인복지시설(15.6%)을 꼽았고 20∼24세층은 노인복지시설(16.6%)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15∼19세층의 44.5%, 20∼24세층의 42.6%가 '장애인을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조성'을, 그리고 각각 26.8%와 28.6

%는 '일자리제공'이라고 답해 장애인문제에 대한 인식도 높은 편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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