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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 꾸준한 관심을-실버와 그린 큰기대(부일읽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30 조회수 4810
[부산일보 읽기] 노인문제 꾸준한 관심을 /최혜영 독자위원 주부 2004/03/29

벌써 봄이왔건만 따스한 봄햇살을 느끼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통령을 탄핵한 정치권 관련 기사나 국민의 상위 5%가 한국 내 부동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등의 경제기사가 연일 한숨을 내쉬게 한다.
특히 지난 20일자 사회면에서 비중있게 다뤄진 "현대판 고려장"기사는 독자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 만든다. 또 사건이 터질 때마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하는데도 현실엔 아무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22일자 사회면엔 "버려지는 치매노인 이젠 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담아 당국과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치매노인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사건이 생겨야만 치매환자수가 부산에 몇명이고 수용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며 가족들이 요양비 등의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는 기사를 다루는 듯하다. 사건이 생겨야만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 어려운 문제는 물론 언론이 혼자 풀어갈 순 없겠지만 좀 더 본질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이번 기회에 치매노인 문제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마련하는 건 어떨까.

지난 7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고령화 시회에 접어들었다. 독거노인이 지난 2000년의 54만2천여명에서 2003년 말 64만3천여명으로 3년새 10만명 이상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중 3분의1 수준인 20만6천여명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라고 한다.

정부가 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오랜 세월 누적된 문제로 충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나온 3월25일자 "고령화시대 산학협동 새 모델 실험" 기사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다. 복지시설과 대학이 노인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은 "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사회면 기사의 생생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복지네트워크 "실버와 그린…"이라는 내용 역시 참 인상적이다. 문화생활을 통한 풍요로운 노후를 지향하는 "실버와 그린…"이 얼마나 괜찮은 개념인가. 또 고령화사회 산학활동의 모델로 부산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니 기대가 크다.

또 25일자 "부산 첫 종합복지 전화망 구축,부산복지전화네트워크 전국에서 첫 설립"기사에서 보여주듯 "우리곁의 빈곤" 시리즈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뤄냈듯이 치매 및 독거노인 문제 등 고령화사회의 그늘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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