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청소년금융교육 지역협의회"가 지난달 25일 공식 발족했다. 이로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 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협의회에는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 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충청하나은행 등 지역을 대표 하는 7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금융.경제교육을 주도함으써 전국민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전국 7곳에 지역협의회 설치■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재 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이규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 다.
7개 지역협의회는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경남.울산, 제 주, 대전.충청 등 7개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부산은행, 대구은 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충청하나은행 등이 지 역협의회를 주관하게 된다.
지역협의회 회장은 이들 금융회사의 대표가 맡게 됐다.
따라서 심훈 부산은행장, 김극년 대구은행장, 엄종대 광주은행장, 홍 성주 전북은행장, 강신철 경남은행장, 김국주 제주은행장, 최성호 충 청하나은행 대표 등이 지역협의회 회장으로 참여해 지역 금융.경제교 육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7개 지역협의회의 발족은 자칫 수도권에 집중되기 쉬운 청소년 금융.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모든 국민이 교육의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7개 지역협의회, 매일경제는 협약서를 통해 "청소년에 대한 금융.경제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금융에 대한 이 해력을 높이고 건전한 신용 관리를 유도하며 현명한 경제인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지역협의회는 금융.경제교육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강의를 맡을 전담 강사를 육성해 교육사업을 자체 계획에 따라 추진하게 된다.
본회에서는 청소년 금융교육과 관련된 교육자료를 공급하고 사회 각 계로부터 교육요청을 접부받아 교육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 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양성을 위한 연수프로그램도 만들어 지원 한다.
■어떤 일을 하나■
7개 금융교육 지역협의회는 앞으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마찬가지 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대학생, 교사, 일반 시민, 가정 주부 등 범국민을 대상으로 금융문맹 퇴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 게 된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대한 금융. 경제교육업무를 전담하고 7개 지역협의회는 권역별로 지역주민을 위 한 금융.경제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지역협의회는 관할 지역에 소재한 교육청과 주요 사회.시민단체, 금 융회사, 학교, 언론사 등과 연계해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협의회는 지역주민들에게 금융.경제지식을 심어주고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금융.경제교육의 산파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범국민 금융.경제교육, 금융교육 전문가 양성, 금융.경제교육 세미나 개최, 교육 콘텐츠 교류, 인력교류, 금융.경제교육 기법 전 수 등 다 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시민속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초중고 금융.경제 출장강연회를 확대해 실시하고 가정부부와 대학생 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와 올바른 금융거래에 대한 지식을 심어줄 예 정이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매일경제는 7개 지방은행이 다양한 교육사업 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향토기업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되찾아 국민과 호흡을 함께하는 건실하고 경쟁력있는 금융회사로 거 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 한국 사회가 선진 신용사회를 맞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 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