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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투명인간 최장수" 남일 아니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28 조회수 3560
"투명인간 최장수" 남일 아니네~"치매" 조기치료가 최선
[노컷뉴스 2006-09-16 15:54]

약물 등 이용해 진행 속도 늦출 수 있어…혈관성 치매에는 혈압조절, 콜레스테롤 치료 등 효과
최근 막을 내린 한 드라마에서 배우 유오성이 열연했던 캐릭터 '최장수'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30대 가장인 극 중 '최장수'가 시한부를 선고받고 남은 생을 가족들에게 헌신한다는 내용의 스토리였다.

비단, 드라마 내용이 아니더라도 노년기를 앞두고 있는 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치매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치매를 앓게 되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함께 힘들어져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가로 저어진다.

오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의 날을 맞아 또 다른 '최장수'들이 겪고 있는 치매에 대해 조명해보자.

「 세계 치매의 날은 1994년도에 ADI(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WHO(세계보건기구)가 영국 에딘버그 총회에서 정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4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34만 600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이보다 0.7%가 많은 9%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 되기도 했다.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인구는 치매 노인 36만 명과 그 가족 64만 명을 포함해 110만 명에 이를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노인정책의 우선 순위로 대두되고 있는데, 노화의 한 현상으로만 판단해서 조기진단의 경우를 놓치는 경우도 많고, 사회적인 서비스와 정책도 부족한 상태다.」 - 한국치매가족협회-

치매란, 어떤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의 묶음인 증후군의 하나다.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경우, 폐렴이 원인이거나 단순한 감기에 의한 것일 수 있듯이, 치매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자세히 말하자면, 치매란 뇌의 질환 또는 손상과 관련하여 의식장애가 없이 기억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인지기능의 장애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인지기능의 장애에는 기억력, 지남력, 시공간지각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실행능력 및 언어능력의 장애 등이 속하며, 이러한 장애가 일상생활 및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정도가 되어야 치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매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한번에 뿌리 뽑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는 있기 때문이다. 치매 극복을 위한 방안을 살펴본다.

치매의 비약물학적 치료 방법으로 좋은 반응을 나타내는 치매 증상으로는 경한 우울증, 무감동, 배회, 반복적 질문 및 행동이 포함된다. 치매 환자의 최적의 환경은 스트레스가 없고 변화가 적은 친근한 환경이어야 한다.

대전 선병원 김영돈(정신과전문의) 원장은 "치매환자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중재는 어느 정도의 한계성은 있지만 경한 정도의 행동 및 심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지는 방법이며, 또한 중동도 이상의 치매환자의 행동 및 심리증상은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기는 하나 일부 환자에서는 비약물적 치료 중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 조기 치료가 핵심 = 치매도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아리셉트. 액셀론. 레미닐 등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신약들이 개발돼 국내에도 도입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뇌 속에서 기억력을 관장하는 아세틸콜린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올려줌으로써 치매 악화를 늦춘다.

눈에 띄게 증상이 좋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의 진행 속도를 평균 1-2년 정도 늦추며 네 명 중 한 명꼴로 기억력이 조금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찍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 치매의 경우엔 효과가 없다.

◇ 혈관성 치매를 가려내야 = 치매라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 병은 신경 자체의 손상으로 생긴 치매인 반면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국내 치매 환자 네명 중 한명은 혈관성 치매다. 혈관성 치매는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치료 등을 통해 예방과 치료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알츠하이머 병과 구분된다.

혈관성 치매는 기억력 감퇴 등 치매 증상이 뇌졸중 뒤끝에 오거나 마비.발음 장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악화될 경우에 해당된다.

◆ 진단

◇ 알츠하이머 치매- 기억력이 떨어진다.(사람이름,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 힘들다.오전 일을 오후에 잊어 버린다.)

-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힘들어진다.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 방향감각이 떨어진다.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집안의 화장실도 못 찾는다.

- 계산하기가 힘들어진다.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기고, 용돈 관리를 못하게 된다.

- 성격이 달라지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 외출하기를 싫어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한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어린아이 같아지는 경우도 있다.

◇ 혈관성 치매- 치매나 인지장애가 갑자기 발생한다. - 발음장애가 있다. -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래가 자주 들린다. - 얼굴이 삐뚤어진 적이 있다. -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있다. -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다. - 걸을 때 보폭이 작다. - 얼굴표정이 감소되었다. - 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는다. 또는 말수가 줄었다. -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려고 한다.

많은 비약물적 치료중재는 치매 환자가족이나 전문 간병인이 쉽게 터득해서 쓸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

이런 방법에는 환경적 중재와 감각기능의 중재, 영양상태의 고려 ,그리고 행동적 중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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