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노인, 저소득층 등 정보화 소외계층등을 위한 다기능 정보이용센터(IT PLAZA)가 설립된다.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20일 발표한 'IT PLAZA 설치 및 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15억원의 예산을 추입, 전국 30여곳에 오는 8월경부터 IT PLAZA를 구축한다고 한다.
IT PLAZA는 PC 10~20대가 설치가능한 규모를 가진 지자체 및 폐교 복지시설 공공도서관 등의 비영리기관에 설립된다. 각 시설에는 4천만원 상당의 장비 및 시설 구축비가 지원된다. 지원비는 PC 20대, 빔프로젝트, 프린트 등 하드웨어와 사무용 S/W, e-learning 정보 등 컨텐츠, 인테리어 및 집기구입비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IT PLAZA에서는 정보화교육, e-learning, 취업 및 창업상담, 멀티미디어 제작 및 실습, 디지털 자료실 등 복합기능을 수행한다. 이용대상은 성인 및 노년층까지 폭이 확대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전국 지방체신청 정보통신과를 통해 전국 지자체 및 비영리기관의 접수를 받는다. 선정결과는 오는 7월 6일에 발표되며 선정된 기관에 대한 지원은 오는 8월경부터다. 이에 따라 IT PLAZA의 본격적인 운영은 대략 10월경이 될 예정이다.
정통부 정보화기획실 윤양수 사무관은 "IT PLAZA는 단순한 정보접근 수단 제공을 넘어 다양한 정보화 관련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센터"라며 "정보화를 통한 취업 및 창업 등 실질적인 정보화 혜택을 제공, 지역 주민에게 보다 생산적인 정보 활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