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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제는 내 문제"(장애인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29 조회수 3371
"치매, 이제는 내 문제"

오는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

적당한 운동, 사회활동 필수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노인. 사회 속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울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치매에 걸리게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이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치매노인의 수는 35만1천25명이 되며, 2020년에는 61만9천1백32명이 될 전망이다.

오는 21일은 세계치매의 날이다. 그러나 치매노인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이 날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번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인식 및 예방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자주 넘어진다? 치매 의심해 보세요

'남들보다 자주 넘어진다면 치매질환과 파킨슨병 등을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얼마전 김상윤 서울대 분당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걸음이 늦어지거나 보폭이 짧아질 때, 보행시 팔 흔들림이 적을 때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주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맨손체조 및 스트레칭 등 신체에 부담이 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고려대의대 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기 폐경되는 여성일 경우 치매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치매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으로 보고 있다.




단란했던 이 가족이 어찌…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사는 A씨.

A씨는 얼마전 시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교사였던 시어머니는 깔끔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가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난 후 A씨는 그 사실을 시누이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부탁했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수 많은 질타들뿐. '도대체 어머니를 어떻게 모셨길래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이냐', '올케가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 등…. A씨는 5년여동안 치매진단을 받은 시어머니를 돌봐왔다. 시누이들과의 관계는 더욱 더 서먹해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치매 시어머니를 돌봐야하는 것은 A씨만의 몫이었다.

"시누이들과의 관계가 안 좋은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편과의 관계도 어려워지니 많이 힘들더라고요. 열심히 하다가 잠깐, 한 순간 잘못하면 '못된 며느리'란 소리만 듣고…. 그 때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

A씨 이야기는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서로서로 도우면서 부양해도 힘든 이 시점에서 가족간의 불화까지 생긴다면…. 치매노인이 생길 경우 가족들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9월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

WHO에서는 세계 치매의 날을 9월 21일로 제정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치매가족협회를 중심으로 '치매'라는 노인성 질환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에도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삼성동에 위치한 코스모타워에서 '2004 세계 치매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양동원 여의도 성모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출연 '치매의 진단과 치매의 최근동행'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녀가수로 유명한 가수 현숙씨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외에 코스모타워 로비에서는 임상심리 검사, 각종 치료요법 전시 및 실연 등이 전개되며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를 위한 장도 마련된다.

남궁선 기자 jinsun@openwel.com
<오픈웰장애인신문,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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