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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자 하루 4천명 수준으로 "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2-21 조회수 6106
태안 자원봉사자 하루 4천명 수준으로 "뚝"
(연합뉴스 발행일 2008-02-20)


(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피해 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 수가 시간이 흐르면서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남도와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기름유출 사고 이후 현재까지 하루에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찾은 날은 지난해 12월 27일로 모두 5만4천896명이 방제작업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과 군인.경찰 등을 제외한 순수 민간자원봉사자는 3만8천875명이었다.

이후 올 1월 중반까지 하루 2만-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 등 서해안을 찾아 방제작업에 참여했으나 지난달 28일 이후 하루 5천-8천명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2월들어서는 설을 앞둔 지난 5일 836명을 최저점으로 하루 평균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만이 태안 등을 찾아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자원봉사 방문도 거의 끊긴 상태며, 방제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는 주중 방문객이 하루 평균 10명 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태호 만리포지역 대책위 사무국장은 "해변이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백사장 모래속에는 알 수 없는 분량의 기름이 스며든 상태"라며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타르와 모래속 기름이 흘러나올 우려가 있는 만큼 피서철 이전에 제거작압을 완료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자들의 지원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안군 근흥면의 한 주민은 "국민들의 이목이 숭례문 화재사고에 집중되면서 태안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줄어들면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라는 뼈아픈 교훈마저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태안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대부분을 복구가 덜된 모항항을 중심으로 집중배치 하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주말쯤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이후 최근까지 모두 94만여명의 순수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10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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