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노인교통수당 선별 지급 백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27 조회수 3977
노인교통수당 선별 지급 백지화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부산진구청은 내년부터 재산이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조건 지급하던 교통수당제도를 고쳐 저소득층 노인만을 대상으로 해 증액 지급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진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교통수당을 극빈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에 속해 있는 노인에 한해 지급하되 현재 매월 1만원(기초생활수급권자 1만6천원)인 지급액을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획일적인 노인복지에서 벗어나 복지혜택이 꼭 필요한 노인에게 예산을 집중해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면서도 연간 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였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달 초부터 노인들로부터 항의전화가 빗발쳐 구청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는 한편 하계열 구청장이 외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고역을 치르는 등 노인들의 반발이 상상을 초월하자 구청 측이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노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1천명 이상이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여론이 너무 좋지 않고, 노인들의 협조를 구하지 못하면 다른 구정을 펴는 데도 차질이 예상돼 계획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선 구청장이 다음 지방선거를 의식해 제도개선이라는 당위성을 접고 여론에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youngkyu@yna.co.kr / 2006/12/21 13:53 송고

출처 : 연합뉴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장애인 행정 도우미내년 2000명 선발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051 주부들 보육비 정부지원 가장 원해   관리자 07.11.03 7,079
1050 다문화가족에 `다문화` 는 없다   관리자 07.11.03 7,176
1049 국민 5명중 1명 '상대 빈곤' 중산층 붕괴   관리자 07.11.03 6,337
1048 최저임금 근로자 2.5배 늘었다   관리자 07.11.03 6,574
1047 매 맞는 남편, 학대받는 노인·아동 앞질렀다   관리자 07.11.01 6,370
1046 스웨덴人 복지제도 악용 심각   관리자 07.11.01 6,432
1045 인천 서구, 복지시설 종사자 장려수당 지급   관리자 07.11.01 6,495
1044 육아휴직 신청기간 자녀 취학 전으로 확대   관리자 07.11.01 6,680
1043 시련과 위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관리자 07.10.26 7,184
1042 내년 3월부터 노인보호구역 전국 실시   관리자 07.10.26 6,881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