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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서비스 이제는 바뀔때-3(대한불교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2-21 조회수 4750
노인복지서비스 이제는 바뀔때-3.

노인복지서비스 불교가 앞선다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뜻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중생구제"이다.

특히 굶주리고 병든 노인들에 대한 부처님의 각별한 말씀은 불경 곳공에 나타나 있다. 이렇듯 우리 불교의 노인공경사상은 우리 복지문제와 상통해 있어, 사회복지사업이라는 측면에서의 불교의 역할은 무엇보다 먼저 노인에 대한 복지문제부터 솔선해야 한다는 것이 불교적 정신과 이념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 불교가 타종교에 비해 복지사업에 뛰어든지도 그리 빠르지 못하며 이에 따라 양적인 면에도 뒤쳐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뒤늦게 시작한 만큼 교계의 복지상법은 국내최초 ISO인증에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까지 질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여기에 교계의 노인복지사업은 이제 거의 모든 복지관에서 서비스할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계 최초의 본격적인 실비노인요양사업실시와 양로원, 실버타운 등의 건립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교계의 노인복지 사업은 주간노인보호소 등의 재가 복지사업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은 가야할 길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현재의 노인복지가 재가복지위주의 경향이 시대적인 추세라고 하지만 노인복지사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재가복지사업과 노인양로 및 요양을 주로 하는 시설복지사업의 적절한 조화라고 한다면 교계의 노인복지사업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매우 많이 남아있다.

또한 위탁시설을 주로 맡아 운영되는 점도 맹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직접적 종교성향을 나타내지 못하는 위탁시설에서의 노인복지사업이 포교와 얼마나 연관지어 녹여낼 수 있는지도 앞으로 풀어야할 큰 숙제이기 때문이다.

노인전문 요양시설과 이용시설 보육원 또는 비행소년의 갱생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에는 각기 포교의 수단과 방법이 다르며, 이들 여러 시설에서 직접 대상자에게 종교를 설명하는 것은 강제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보다 종단차원에서의 종교교육 본연의 문제로 다루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불교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노인들을 위한 명상이나 다도, 농토가꾸기 등의 다양한 불교체험을 농한 노인복지사업도 노인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불교적 접근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여개의 불교계 군소 사회복지법인이 활동하고 있는 부산만하더라도 종단차원의 지원과 노력이 여전히 절실함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현실이다.

이외에도 지원과 후원의 문제 자원, 자원보사자들,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제문제들을 차치하고하도 헤쳐 나가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그것은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건강, 교양교육, 여가활용의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하는 복합적인 문제가 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노인복지사업은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인 만큼 불교의 전통이념 속에서 전문봉사인력의 배출과 시설의 확충, 참신한 서비스로 한국 노인복지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불교 김용우 기자 (2004.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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