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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복지관, 아직 2% 부족하다-불교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14 조회수 4432
불교계 복지관, 아직 2% 부족하다

'전국 사회복지관 평가 결과'

불교계가 운영하는 복지관들이 인적관리, 근무여건, 재정관리, 프로그램, 지역사회관계 등에서 아직 할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사회복지관 평가 결과, 전국에서 상위 20% 안에 들어간 불교계 복지관은 한 곳이라고 밝혔다. 자체 평가를 실시한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244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평가를 진행한 보건복지부는 군포 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전국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지난 6월1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불교계 사회복지관은 27개소였다.

지역별 순위에서는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 군포 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상위 20%안에 들었다.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 세부평가 결과도 발표됐다.

인적 자원 관리영역에서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 군포 매화종합사회복지관, 마산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시설로 평가됐다. 근무여건에서는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 속초종합사회복지관, 마산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관리영역에서는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마산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 영역에서는 군포 매화종합사회복지관, 원주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시설로 평가받았다.


상위 20%에 불교시설은 1곳

노력에 비해 성과는 미미해

종단차원 전문인력 양성 시급


지역사회관계 영역에서도 부산 낙동, 두송,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직 및 시설관리 영역에서는 단 한 군데의 시설도 들지 못했다.

매화사회복지관은 전국 우수시설로 평가받은 것을 포함해 3개 영역에서 우수시설로 평가받았다. 송광사회복지관과 북부사회복지관, 중리사회복지관도 3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에 대해 불교계는 "사회복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열심히 활동했지만 해결할 과제가 많음을 보인 결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중간 관리자나 직원들이 자주 자리를 옮기고 있는 것에서 원인을 찾았다.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가 1~2년을 버티지 못하고 복지관을 떠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 복지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복지정책이 민간위탁에서 지자체가 직접 운영을 맡는 쪽으로 변하고 있고 노인, 장애인복지관의 등장과 동사무소가 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사회복지관의 기존업무를 하고 있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불교계가 사회복지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종단차원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직원들이 미래의 전망을 품고 장기근속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복지관 실무자 사이에서는 평가자체의 문제가 야기한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불교신문 -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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