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빈곤아동을 위한 "위 스타트" 운동 출범-중앙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4-29 조회수 5026
[We Start] "위 스타트" 운동 출범

빈곤아동 100만명에 교육.복지를
30여 사회단체 참여…내달 3일 본부 발족


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빈곤층 아이들의 가난 대물림을 끊어주자는 "We Start(위 스타트) 운동"이 다음달 3일 시작됩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3월 22~31일 "탐사기획 - 가난에 갇힌 아이들"을 연재한 데 이어 여러 복지.시민단체 및 정부기관과 함께 이 운동을 준비해왔습니다.

우연히도 지금 북한에서는 용천역 참사로 많은 주민이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낡고 폐쇄적인 체제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동포들에게 지원의 손길을 아낌없이 보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가 일궈온 체제를 더욱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소외된 이웃을 함께 끌어안고 나아가야 합니다."We Start"는 바로 그런 운동입니다.

30여개의 사회단체.복지시설.언론기관 등은 최근 "We Start 운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 모두(We)가 나서 빈곤층 아동들의 출발(Start)을 도와주자"는 취지의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Start"는 여러 선진국에서 쓰고 있는 빈곤층 아동 지원사업의 일반 명칭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복지재단.중앙일보로 구성된 준비위원회 실무팀은 오는 28일 "We Start 운동"기념 토론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다음달 3일 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25일 밝혔다.

"We Start 운동"은 크게 교육과 복지 두 부문으로 나눠 전개된다. 저소득층 동네마다 지역아동센터를 세우고 취학 전 아동의 기초학습을 돕는 등의 활동으로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교육 부실로 인한 가난 대물림을 끊어주자는 운동을 벌인다. 병에 걸리거나 학대를 받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 원인을 찾아 고쳐주는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운동은 참여단체나 기관이 제안한 내용을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 어떤 사업을 벌일지 결정한 뒤 사무국을 통해 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대국민 캠페인 전개와 대정부 정책 건의, 개인.기업 대상 모금 등 세 가지 형태로 펼쳐진다.

공동대표는 이현재(李賢宰.호암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 김석산(金石山)한국복지재단 회장, 김용준(金容俊.전 헌법재판소장)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세명이 맡고 별도의 운동본부 사무국이 설치된다.

참가 단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복지협의체, 굿네이버스.부스러기사랑나눔회.월드비전 등 민간단체,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직능단체, 기독교TV(CTS) 등이다. 또 정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국가인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숙명여대 이재연(李在然.아동복지학과)교수는 "우리의 빈곤층 아동 정책은 수십년째 거의 제자리만 맴돌았다"면서 "이번 운동이 100만명에 이르는 빈곤 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해소하는 계기로 이어져 한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Start=미국의 "Head Start(헤드 스타트)", 캐나다의 "Fair Start(페어 스타트)", 영국의 "Sure Start(슈어 스타트)"등 외국의 빈곤층 아동 지원 프로그램에는 "Start"란 말이 들어간다. 빈곤층 아이들에게 교육.복지 면에서 공정하고 확실한 출발선(start)을 마련해줘 성인이 됐을 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자는 게 기본정신이다.

◇특별취재팀=이규연.김남중 차장, 신성식.김기찬.박종근.김정하.손민호.백일현.이경용 기자<letter@joongang.co.kr>

◇정책자문단=▲구인회 서울대 교수▲김미곤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김성이 梨大 교수▲박인선 해송아동복지연구소장▲방하남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윤순녕 서울대 교수▲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이재연 淑大 교수▲이태수 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이혜영 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정익중 덕성여대 교수▲조재국 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위원▲허남순 한림대 교수
<가나다순>

<참여 단체>▲강북.노원 교육복지협의회▲굿네이버스▲기독교TV(CTS)▲대안가정운동본부▲대한약사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보건교사회▲부스러기사랑나눔회▲사랑의 전화▲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 아동복지센터▲아이들과 미래▲월드비전▲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청년의사▲평생교육시설학교연합회▲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한국보육시설연합회▲한국복지재단▲한국사회복지관협회▲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세이브더칠드런▲한국아동단체협의회▲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한국여성재단▲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나다 순>

<후원 기관>▲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국가인권위원회
2004.04.26 06:20 입력 / 2004.04.26 10:01 수정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자격증 허위광고 조심하세요-서울연합뉴스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1 노인 울리는 경로근로사업 -부산일보   관리자 04.05.21 4,348
300 성인식 출발점 된 '관례·계례'   관리자 04.05.17 4,643
299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   관리자 04.05.17 4,210
298 사회복지현장 노무교육「사회복지 노동문제..」알림   관리자 04.05.17 4,647
297 Hi seoul 2004 상반기 실버취업박람회   관리자 04.05.16 4,763
296 아동학대, 2002년도에 비해 18% 증가   관리자 04.05.14 4,802
295 보육교사임금 2010년까지 유치원교사 수준으로 인상   관리자 04.05.14 4,379
294 2004년 길위의 희망찾기 기금 배분 사업 안내   관리자 04.05.14 4,253
293 영유아보육법 개정 - 주요골자(2005.1월 시행)   관리자 04.05.14 4,189
292 청소년 매년 10만명 집나와 방황 -동아일보   관리자 04.05.13 4,416
<<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