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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물복용 잘하면 진행 늦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30 조회수 3856
치매 약물복용 잘하면 진행 늦춰..

[중앙일보 박태균]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을 치료 받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 치매를 노화 현상, 불치병으로 잘못 이해하고 치료를 포기하기 때문. 하지만 의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조기 진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면 완치는 어렵지만 치매 진행을 2년 정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길을 잃는 정도의 가벼운 치매에서 대.소변과 식사, 옷 갈아입기 등 남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심한 치매로 발전하는데 7~8년이 걸리지만 약을 복용하면 9~1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성 치매는 약물 치료가 기본이다. 작업.언어.행동.운동 치료 등은 보조적인 치료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처방되는 약은 4종. 아리셉트.레미닐.엑셀론.에빅사다. 모두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았고, 알약이며 수입 약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2008년께 패치형(붙이는 약) 엑셀론이 시판될 예정.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치매 환자의 뇌에선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가 크게 준다"며 "아리셉트.레미닐.엑셀론은 아세틸콜린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이라고 설명했다. 환자의 인지 기능이 계속 악화하는 것을 늦추는 일종의 증상을 없애는 치료약이다. 증상이 가볍거나 중간 정도인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 30점 만점)에서 10~26점을 받은 환자에게 처방된다. 한 달 약값(환자 본인 부담금)은 5만원 선. 셋 중 아리셉트.레미닐은 하루 한 번, 엑셀론은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엑셀론은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에 특히 효과적이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서국희 교수는 "세 약은 구토감.두통.어지럼증.근육통 등 가벼운 부작용이 복용자 100명 중 4~5명꼴로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남은 한 가지 약은 에빅사다.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글루타메이트를 제거하는 약효를 갖고 있다. MMSE 점수 10점 이하인(독립생활이 불가능한) 치매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백신도 개발 중이다. 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여 생기는 병인데 백신으로 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는 것이 개념. 노바티스(다국적 제약사)가 개발 중인 치매 백신 후보 CDA106의 경우 지난해 스웨덴에서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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