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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노인복지시설'로 전환 생각해볼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7 조회수 4354
경로당을 '노인복지시설'로 전환 생각해볼만


2008년 7월부터 요양비용의 80%가 보험처리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겠다고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장기간 보호가 필요한 허약한 노인이 이용할 노인복지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2006년 말 현재 양로원과 요양원은 전국에 1300여개소가 있고 이용 노인은 5만2000여명에 불과하다. 노인 인구 455만명에 비해 불과 1.1%만이 이용가능하다. 나머지 98.9%의 노인들은 노인복지시설에 들어가고 싶어도 입소할 시설이 없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당장 내년의 노인장기요양보험실시에 따라 한 해에 갑자기 많은 시설을 지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요양시설이 노인들의 노후를 질적으로 보장하고 발전을 가져오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경로당이 전국에 걸쳐 5만5000여개소가 있다. 노인들이 장기나 바둑을 두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여가시설로만 내버려둘 것이 아니다. 시대의 필요에 따른 소규모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기존의 재가노인복지시설들이 유급봉사원을 두고 가정방문을 하며 다양한 돌보미 사업을 하듯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소규모 재가노인복지설로의 개편전환은 적은 투자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비교적 건강한 노인들이 보살핌이 필요한 노인들을 돌본다면 노인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더구나 한평생을 살아온 고향산천을 두고 낯선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하여 살도록 하는 것은 시설이 아무리 좋고 관리가 편리하다고해도 자식들이나 주위에서 쉽게 입소를 권하기 어렵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소규모 재가노인복지시설로 개편해 발전시키고 노인이 노인을 돌보게 하는 것은 모든 노인들이 자신의 고향산천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일보 [[라순자 · 경남 진주시]]
기사 게재 일자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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