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국민연금 직장인은 "봉"…자영업자 소득줄여 신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22 조회수 4866
국민연금 직장인은 "봉"…자영업자 소득줄여 신고 혜택 더받아

세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에서도 소득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유리알 지갑' 직장인들은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자영업자에 비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업장 가입자들의 소득이 지역 가입자들에게 넘어가는 불공평성을 줄이기 위해 연금 지급시스템을 지역과 사업장으로 분리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연구원은 17일 내놓은 '국민연금제도의 가입자간 형평성 제고방안' 보고서에서 지역가입자들이 20% 정도 자신의 소득을 줄여 신고해 자신이 내는 돈보다 50%정도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국민연금제도에서 2004년부터 40년간 가입된 평균적 지역가입자들은 자신이 낸 연금에 비해 받을 수 있는 연금의 비율(수익비)이 평균 1.96배다. 즉 낸 돈의 2배 가까이를 나중에 받아간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1.44배는 연금제도운용에 따른 정당한 것이지만 나머지 0.52배는 소득을 줄여서 신고한 부가혜택이다.


반면 사업장 가입자들의 연금 수익비는 평균 1.51배였다.


보험료율을 2030년까지 현행 9%에서 15.85%까지 높이는 개선방안을 적용하더라도 지역가입자의 수익비는 1.21배로 이 경우에도 자신이 낸 기여금보다 21%나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반면 사업장 가입자의 수익비는 0.93으로 자신이 낸 기여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병목(全柄睦) 조세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현재의 국민연금제도에서도 지역가입자들이 사업장 근로자들보다 유리한데 앞으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근로자들의 소득이 지역 가입자들에게 이전된다"며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부랑인시설 전문사회복지시설로 전환 -동아일보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091 올해 저출산ㆍ고령사회 대비 10조7천 억 원 투입   관리자 08.01.26 7,130
1090 수퍼부처 '보건복지여성부' 탄생   관리자 08.01.22 6,766
1089 저소득층 유치원비ㆍ보육료 지원 확대   관리자 08.01.20 6,956
1088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160억 증액   관리자 08.01.20 6,854
1087 인수위 "노인요양제, 시행전 합의 필요"   관리자 08.01.20 7,180
1086 담 쌓던 사회복지부처 통합   관리자 08.01.20 7,022
1085 "불교상담, 이렇게 하세요"[조계종포교원]   관리자 08.01.20 7,074
1084 외국인노동자 인터넷방송국 개국[금오종합사회복지관]   관리자 08.01.20 6,723
1083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피해 없도록 기준 마련   관리자 08.01.11 6,722
1082 1월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시군구 온라인 보고체계 가동   관리자 08.01.11 7,516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