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장애인차별, 학력차별이 가장 심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1-05 조회수 4947
"장애인차별, 학력차별이 가장 심각"

일반 국민과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차별로 장애인 차별과 학력 차별을 꼽았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가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과 교수,정책연구원,시민단체 활동가 등 전문가 집단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일반 국민은 가장 심각한 차별로 장애인 차별(20.9%), 학력.학벌에 의한 차별(18.5%), 전과경력에 의한 차별(8.7%)을 꼽았고 전문가들은 학력.학벌에 의한 차별(26.7%), 장애인 차별(15.3%), 인종.피부색에 따른 차별(11.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직접적 차별경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나이 차별(39.1%)이 가장 많았고 학력.학벌 차별(29.3%), 남녀 차별(21.2%), 비정규직 차별(16.6%), 신체조건 차별(16.0%) 이 뒤를 이었다.

또 듣거나 목격한 나이 차별(49.3%), 학력.학벌 차별(57%), 남녀 차별(45.9%), 비정규직 차별(50.3%)은 직접적으로 겪은 차별경험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가장 심각한 외모 차별(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3%가 얼굴 생김새를 꼽았고 몸무게(54.5%), 키(34.2%)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73%가 "입사지원서에 외모 관련 사항을 기재하는 것"을 차별이라고 답한 반면 "채용공고에 용모단정한 자 등의 신체관련 조항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77.4%가 "차별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인권위는 "국민들이 원론적 차원에서 채용과정에 적용되는 외모 차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외모 차별에 대해서는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또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300명과 전문가 집단 205명을 대상으로 전화.대인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가장 시급한 인권현한으로 국가보안법 개폐(53.2%), 외국인 노동자 인권(38%), 차별금지기본법 제정(28.8%), 반인권범죄에 대한 공시시효 배제(24.4%) 등을 꼽았다고 밝혔다.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했을 경우 해결방법에 대해 일반국민들은 국가인권위 진정(33.2%), 인권단체 등을 통해 해결(29.7%), 법적 해결(13.5%), 침해기관에 직접 항의(11.3%) 등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빈곤층 IMF후 2배 늘어… 공동체 안정에 적신호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91 치매와 중풍 노인에 대한 정부예산 내년 대폭 증가   관리자 05.10.21 3,830
590 2008년부터 중산층에도 보육료의 30% 매달 지원   관리자 05.10.17 4,002
589 위기의 청소년 170만명인데…어른들 ""밥그릇 싸움"" ?   관리자 05.10.17 3,769
588 한반도 전역에 저출산 만연 "경고음"   관리자 05.10.13 3,595
587 내용 작년 청소년 자살, 외환위기때 3배   관리자 05.10.11 4,154
586 예산 50조 시대에 체감복지는 제자리(동아일보)   관리자 05.10.11 3,700
585 학부모 공교육비 부담 세계 최고(세계일보)   관리자 05.10.08 4,009
584 서민 전세자금 금리 인하(부산일보)   관리자 05.10.07 4,076
583 내년부터 만5세아동 50%에 유치원 비용 지원(중앙일보)   관리자 05.10.06 4,500
582 국민연금 2047년 고갈(OECD 보고서 경고)   관리자 05.10.06 3,953
<<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