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현실화해 직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매년 5% 인상해 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올해 보건복지부의 권고안에 따라 전년대비 6% 인상하기로 했으며 노인.장애인.여성 등 시설별로 차등을 두었던 복지수당도 5년 미만의 경우 월 24만원, 5년 이상의 경우 월 29만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가계보조수당과 교통.급식비를 각 월 5만원,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서울시내 27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5천104명의 인건비가 모두 16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인건비 현실화 조치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에따라 복지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