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는 지난 21일 불국토와 지역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으로 참여하자는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사단법인·사회복지법인·재단법인과 17개 산하 기관으로 이뤄진 불국토는 불교계 사회복지단체. 가톨릭과 불교가 종파를 초월, 지역을 위해 뭉친 셈이다.
부산가톨릭대 윤경철 총장 신부와 재단법인 불국토 대표인 범산 스님 등은 이 조인식에서 ▲사회복지 분야 현장실습 교육훈련 프로그램 실시 및 개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위탁교육 실시 ▲지역 사회복지서비스 개발 및 이론 정립 등을 합의했다. 가톨릭대측은 "부산 시민을 위한 사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종파를 초월, 양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