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하고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행사가 10월 한 달 서울과 부산에서 잇달아 각각 열린다.
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범산스님)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만화축제'를 연다. 수련관 야외무대에서 7일 동안 열리는 만화축제는 국내외 20편의 애니메이션 상영, 만화체험행사, 만화동아리 부스전, 만화전시회, 코스프레, 댄스, 풍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축제마당에는 '코스프레(costume play, 만화나 게임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취미 문화)' '그래피티(graffiti art,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 등의 다소 생소한 청소년 놀이도 열린다.
한편 양정청소년수련관은 이에 앞서 오는 19일까지 단편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카툰, 극화, 캐릭터 등의 분야에서 만화 창작물을 공모하고 오는 23일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051)868-0750
서울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관장 경륜스님)은 오는 23일 오후5시 수련관 1층 청소년 유스텍에서 '제3회 WAWA 청소년 가요제'를 개최한다. 13세부터 18세까지 1318세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청소년 그룹 및 밴드, 솔로 등의 장르에서 총 12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식후에는 인디밴드 'CROW"의 초청공연도 열린다. 한편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고교 생활기록부에 첨부가능한 수상확인서도 발급해준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나 팩스, 메일,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02)2646-6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