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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부산일보]"세대공감" 어린이-노인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4-28 조회수 3760
"세대공감" 어린이-노인들 "우리는 한 울타리"
- 요양원-어린이집 공간 공유
- 세대 통합형 복지시설 눈길 고독감 덜고, "공경" 익히고
 
"1세대와 3세대간의 "세대공감" 복지시설을 꿈꾼다." 최근 저소득층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이들 시설과 프로그램은 대부분 각각 별개로 서로 연관성 없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설의 공간적인 위치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1세대인 노인들은 손자·손녀들인 3세대 등 새로 자라나는 연령층과는 거의 접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3세대인 어린이들 역시 어려서부터 노인 등 윗세대와의 접촉시간이 적어 세대 간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최근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한 울타리 내의 복지시설에 있으면서 생활할 수 있는 세대통합 복지모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 노인은 생활의 활력, 어린이는 "경로효친" 경험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대표 혜총스님)는 최근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노인요양원과 어린이집을 한 울타리 내에 함께 설치한 세대통합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중풍 등 거동이 어려운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24시간 생활하는 노인요양 시설인 "상락정영주홈"과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이 있는 "영주암어린이집"을 한 곳에 설치한 것. 아직도 노인요양 시설 등이 주변에 있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는 현실에서 이처럼 어린이집과 노인시설을 한 곳에 모은 것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시도. 상락정영주홈과 영주암어린이집은 하나의 울타리 내에 하나의 마당을 함께 사용한다.

노인시설과 어린이집이 한 공간에 있으면서 노인들은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의 모습을 항상 지켜보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치매·중풍 등 질환을 가진 노인들은 건강한 노인들보다 더욱 사회에서 고립감이나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어린이들과 가까이 있음으로써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은 위안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들 역시 평소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1세대인 할아버지·할머니들과 접촉하면서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바꿀 수 있다. 어려서부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하면서 봉사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꾸는 등 자연스럽게 "세대공감"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 정기적인 노인 방문, 통합 프로그램 실시

노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있는 세대통합 복지시설로서 상락정영주홈과 영주암어린이집은 정기적으로 어린이들이 노인시설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서로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이 많아 아직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일을 맞은 노인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생일카드를 전달하거나 동요 부르기 대회와 간단한 율동을 곁들인 공연 등 재롱잔치 등으로 세대공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상임이사인 범산스님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늙으면 노인이 되고, 노인이 되면 누구나 병들고 아프게 된다는 것을 실제 생활 속에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노인들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좋은 스승으로서, 가족이고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명섭 기자 kms01@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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