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표어로 "윤리경영"을 내걸었다. 사회 각처에서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대두하는 가운데 복지기관이 시혜자 입장이라는 오만에 빠져 이용자들의 인권에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 경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복지관 측은 영역별 태스크포스(TF) 구성, 직원 내부교육, 팀별 워크숍, 윤리경영 딜레마 사례 회의, 윤리경영 선포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호복지관 이득규 사회복지사는 "윤리경영 선포식 이후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이용자들의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