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美 노인가정 돕기운동 확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7-27 조회수 14003
美 노인가정 돕기운동 확산
[연합뉴스 2010-07-27]

(EPA) 美경기불황 최대피해자 노인층

미국 시민중 고정적이고 낮은 소독으로 살아가야하는 노인층이 지금의 경제불황의 최대 피해자인데 사진은 14일 캘리포니아 켈렉시코 노인을 위한 저소득 수용시설 식량배급중 캐탈리나 고메즈할머니(79 오른쪽)는 앉아서 식량배급을 기다리고있고 한 할아버지는 식량을 배급받아 자루를 들고 걸어가고있는 장면(EPA=연합뉴스)


미국에서 노인가정을 이웃 주민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돕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웃 주민이나 자원봉사자들이 노인 가정을 돕자는 취지의 `이웃을 돕는 마을"(neighbor-helping-neighbor) 프로그램은 10여년 전 보스턴에서 시작돼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네브래스카, 매사추세츠 주 등 미 전역에 50여개 마을이 운영될 정도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답답한 양로원 생활보다는 그동안 살아온 집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원하지만 운전을 못해 식료품점에 못 가거나 정원 손질 등 노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이웃 주민이나 자원봉사자들이 대신 도와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연간 최소 25달러에서 최대 600달러의 운영비를 내면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노인 회원들이 내는 연회비는 일부 상근 직원 급여로 제공되거나 마을 운영비로 사용되며, 일부 마을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기도 한다.

보스턴의 `비컨 힐 빌리지"는 이런 취지에서 2001년 처음 설립된 마을 공동체이며, 현재 수도 워싱턴 D.C.에도 `캐피톨 힐 빌리지" 등 6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90살의 모린 피니시 할머니는 1년전 양로원 생활을 청산하고 50여년간 살아온 캐피톨 힐 빌리지로 돌아온 케이스로, 정원손질이 필요하거나 식료품점에 가야 할 때면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면 정원사나 운전사를 보내준다.

노인가정 돕기운동이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미국에서 7천9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첫 주자들이 내년이면 65세에 달하고, 65세이상의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8천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노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 반면 이들을 지원.부양해야할 20-64세의 인구 비율은 갈수록 줄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노인들의 약 90%는 양로원보다는 자기가 살던 집이나 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는 게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분석. 또 주택경기 하락으로 일부 노인들이 살던 집을 팔고, 양로원으로 이사하기가 어렵게 되고,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들이 연로한 부모를 양로원에 보내는 데 대한 죄책감도 작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노령화 시대가 전개됨에 따라 젊은 세대와 마을 공동체가 노인가정을 적극 도와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수 있도록 돕자는 `풀뿌리 마을 운동"인 셈이다.

비컨 힐 빌리지의 경우 비영리 커뮤니티운동단체인 `NCB 캐피털 임팩트"와 공동으로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을에서 마을까지"(Village-to-Village)라는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6일 전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은퇴 베이비부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361 "피 안 섞여도 마음 나누면 가족이죠"   관리자 10.08.13 14,615
1360 혼자사는 노인 100만가구 넘었다   관리자 10.07.27 14,510
1359 美 노인가정 돕기운동 확산   관리자 10.07.27 14,003
1358 은퇴 베이비부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관리자 10.07.27 14,002
1357 KRX, 부산에 사회공익재단 설립   관리자 10.07.27 13,886
1356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 복지 단체 가교 역할   관리자 10.07.05 13,925
1355 (칼럼) 노인복지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관리자 10.07.05 13,744
1354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저출산 대책등 예산 확대 노력"   관리자 10.06.17 13,827
1353 노인·청년층 함께 나누는 일자리 창출을   관리자 10.06.17 14,635
1352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려면?   관리자 10.05.25 13,4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