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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전하는 개금복지관 "사랑의 집 고치기" (현대불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9 조회수 3833
지체장애자인 유정우씨가 사랑의 집 고치기로 새롭게 시공된 안전봉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자비 전하는 개금복지관 "사랑의 집 고치기" 
장애인 거동 불편 노인 세대 불편 해소 
 
집안에서 주로 생활해야 하는 장애인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더욱 답답해지기 쉬운 초봄, 부산 개금동 도시개발공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장애인과 거동 불편 노인세대에 봄바람보다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용하)이 평소 넘어가기가 힘들었던 베란다 문턱도 없애주고 찬바람이 새어 들어오던 베란다 샤시 시공으로 찬바람도 막아주고 더러워진 벽지도 말끔히 도배 해 준다는 소식이었다.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 봄 채비 대공사는 개금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로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내 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6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어려운 형편 탓에 불편을 참고 견디며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장애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기쁨은 더할 수 없이 컸다.

이번 공사는 외출이 어려운 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안의 시설을 개조하고 편의를 돕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동선을 고려해 세심하게 진행됐다. 20cm 정도로 높게 설계돼 넘어가기 힘들었던 안방과 베란다 사이의 문턱을 없애고, 세수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세면대 높이를 낮추고 현관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안전봉을 설치, 이동성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래돼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하거나 화장실 문을 다는 작업까지 집안 구석구석의 개보수는 물론 편의시설까지 꼼꼼하게 살핀 시공이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장애인이나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점 외에도 부산진자활후견기관에 시공을 의뢰,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해 의미를 더했다. 상대적으로 시공비용을 절감하면서 일자리가 없는 이들이나 노년에도 일하는 보람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자활의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개금복지관 김수미 복지사는 "9평 정도의 좁은 공간이다 보니 이동에 제한을 받으면 더욱 좁게 느껴진다. 때문에 높은 문턱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하고 고마워한다"며 공사후의 반응을 전했다.

개금복지관이 매년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올해로 벌써 6년째를 맞았다. 복지관 주 이용자인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주민들이 높은 문턱의 불편을 호소하자, 그 애로점을 풀어주겠다는 소박한 동기로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작했고, 향후 보다 다양한 개보수, 편의시설 집수리 사업으로 확산되면서 개금복지관은 부산 시내 집 고쳐주기 사업의 첫 주자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박용하 관장은 "아무리 사소하고 작아 보이는 일이라도 장애를 가진 분들에겐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며 "한분이라도 불편을 겪는 분이 남아있는 한 사랑을 담아 집을 고쳐드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51)893-5034

2005-03-11 오후 5:27:00 현대불교신문-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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