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바꿔라" "왜바꿔" 金복지 거취공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1-17 조회수 4833
"바꿔라" "왜바꿔" 金복지 거취공방


"물러나."(시민단체) "잘하고 있는데 왜 그래?"(직능단체)최근 시민단체들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개혁성이 모자란다며 퇴진공세를 펴자 과거 사사건건 복지부와 대립해왔던 대한의사협회 등 직능단체들은 "장관을 흔들지 말라"며 옹호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의 시발은 지난달 20일 복지부가 진료비 정액제(포괄수가제) 전면시행철회하자 건강세상네트워크, 참여연대, 노동계 등이 의사들의 압력에 굴복했다며 퇴진검토 성명서를 내면서 비롯됐다.

이에 이들 단체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빈곤문제 무대책, 국민연금법개악 등 8개 복지정책 실패항목을 묶어 개혁실종 원인이 김장관에게 있다면서 퇴진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자 의약분업이후 정부와 견원관계를 유지해온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6개 보건의료직능단체는 이틀 뒤인 14일 "시민단체들이 취임 8개월밖에 안된 김 장관을 시도 때도 없이 흔든다면 보건복지정책이 커다란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김 장관의 합리적 개혁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는 지지성명을 발표, 김장관-시민단체간 대립이 새로운 공방전 양상으로 발전했다.

양 단체의 공방전에 대해 정작 김 장관이나 복지부는 아무런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한쪽은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쪽은 정부가 유착된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곤혹스럽다"며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어색해 했다.

한국일보,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성범죄자 신상공개 영화 인권위-청보委 "갈등"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371 팔순에 얻은 새 삶… "황혼 결혼" 성공한 노부부   관리자 10.09.24 14,229
1370 잡을 수 없는 세 토끼… '재원 없는 복지' 어불성설   관리자 10.09.24 14,998
1369 [포커스] "복지부 평가 거부" 인천 지역아동센터 140곳   관리자 10.09.24 14,755
1368 <복지의 손발> 사회복지사들이 떠난다   관리자 10.09.24 15,566
1367 [경향마당]장애인 고용촉진… 공생의 가치와 의미   관리자 10.09.06 14,556
1366 서울시, "치매노인 위치 확인해 드려요"   관리자 10.09.06 14,457
1365 젖병 든 아빠·활기찬 노인 넘치는 '스웨덴 복지'   관리자 10.09.06 14,926
1364 학교사회복지사업 전면시행 필요하다   관리자 10.09.06 14,259
1363 국민연금 1년 늦게 받을 때마다 7.2%씩 연금 늘어   관리자 10.08.13 15,414
1362 부산 서민 주거환경 대폭 개선   관리자 10.08.13 14,55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