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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도피·이산 경험" (문화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11 조회수 3903
(::정서충격 커 학교 적응못해::) 제3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탈북청소년 대부분이 수년간의 도피 와 은둔생활에 따른 정신적 후유증과 학업공백 등으로 학교생활 에서 뒤처지면서 사회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이 제도권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로서 대안학교 기능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 치료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북청소년교류연대와 남북사회문화연구소가 3일 주최한 '탈북 청소년의 남한사회적응 실태 토론회'에서 정부 탈북주민 정착 지원시설인 하나원 이강락 소장과 연세대 의대 민성기교수는 발 제문를 통해 이같은 점을 지적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청소년은 지난 99년 7월 부터 지난 8월말까지 791명으로 전체 탈북자 4252명의 18.6%고, 이중 부모가 없는 무연고 청소년도 156명에 달한다. 이 소장은 "이들은 어린나이에 탈북해 제3국에서의 은둔생활, 부모사망, 가족이산 등의 가정해체를 겪는등 정서적, 심리적 불안을 경험했 다"며 "또 대부분 학력 결손 및 학습능력 부진 상태에다 영양결 핍으로 인한 발육부진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제도 권 학교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서 이들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대 안학교가 필요하며 정서적 안정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문적 지 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소장은 "기술교육, 외국어 교육, 특기교육 등 특성화 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제도권 학 교에 편입시키고, 제도권학교에서 적응못해 방황하는 경우 재교 육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 교수도 "탈북 청소년이 겪고 있는 과거의 정신적 불안, 현재 의 갈등, 정체성 혼란 등에 대해 상담과 정신과적 치료 등이 제 공되어야 하며 이를 수행할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 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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