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한국 아동복지 '부끄럽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16 조회수 4566
한국 아동복지 '부끄럽네'
(한겨레 발행일 2007-07-12)


우리나라가 어린이 복지와 관련한 주요 지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배화옥 경상대 교수(사회복지학)의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간 아동복지수준 비교와 한국사회에의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정부가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재정 지원을 하는 가족급여 규모는 한국이 200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0.2%로 터키(0.0%)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이었다.
30개국 평균은 국내총생산 대비 2.4% 수준이었다. 이 보고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내는 <보건복지포럼> 6월치에 실렸다.


가족급여는 아동수당 등 현금 지원, 보육시설 보조금 등 서비스 지원, 각종 세제 지원으로 이뤄지는데, 한국은 현금 지원은 거의 없고 세제 지원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룩셈부르크와 호주, 오스트리아 등은 현금 지원만 해도 국내총생산의 3.5~2.5%에 이르러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를 넘었고, 룩셈부르크(4.1%)와 덴마크(3.9%), 프랑스(3.8%), 노르웨이(3.6%), 스웨덴(3.5%) 등은 가족급여가 국내총생산의 3%선을 넘었다.

미취학 어린이를 위해 국가가 제공하는 보육과 조기교육 서비스에서도 우리나라는 회원국들 가운데 최하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보육·조기교육 서비스 예산은 평균적으로 국내총생산의 0.7%였으나, 우리나라는 보육예산 0.08%, 조기교육 서비스 0.04% 등 0.12%에 그쳐 조사대상 28개국 가운데 꼴찌였다.
보육교사가 담당하는 1인당 어린이 수도 20.8명으로 멕시코(28.3명)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기초노령연금 시행전부터 '삐걱'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741 인형, 치매 환자에 도움 돼   관리자 06.07.14 3,832
740 정부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 발표&nbsp;   관리자 06.07.14 4,594
739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3조856억원   관리자 06.07.10 4,186
738 공공기관 52% 장애인고용 의무 안지켜   관리자 06.07.10 3,846
737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면제   관리자 06.07.10 4,413
736 신안군 섬에 갇힌 사람들…돈 뺏기고 매 맞으며 노예생활   관리자 06.07.06 3,632
735 노인수발보험 시험사업 지역에 수발서비스   관리자 06.07.04 3,809
734 [위기의 가출청소년] &lt;상&gt; 범죄 무방비   관리자 06.07.04 3,265
733 [위기의 가출청소년] &lt;하&gt; 대책   관리자 06.07.04 3,755
732 "임신땐 해고 공포"…멀고도 먼 2세 낳기   관리자 06.07.03 4,000
<<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