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저소득층 사망률 최고 2배-국민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2-12 조회수 4953
저소득층 사망률 최고 2배

교육이나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의 사망 위험이 중·상 이상인 사람에 비해 최고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영호 교수는 11일 열리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사망률에서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4년간 표본가구의 사망자를 추적,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8년 실시한 한국노동패널 1차 조사 표본 5000가구 1만3738명 중 당시 30∼69세 남녀 8414명을 추적해 98∼2002년 사망한 12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대상을 학력수준별로 나눌 때 고졸 미만의 학력을 가진 남성의 사망률은 고졸이상 남성보다 1.9배 높았다. 아버지의 학력과 본인의 학력이 고졸 미만인 경우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고졸 이상인 경우보다 사망의 위험이 2.0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사회계층 분류상의 '하류계층'과 '농촌 하류계층'의 사망 위험은 다른 사회계층에 비해 각각 1.67배,1.54배 높은 수준이었다. 가구의 소득수준을 상하 두계층으로 나눴을 때 하위계층 사망률은 상위계층의 1.62배였다.

강 교수는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교육,직업,소득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사망 불평등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정책 방안이 정부 또는 사회 각 부문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맹경환기자 khmaeng@kmib.co.kr

<국민일보,2004.2.10>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기초생활보장 혜택범위 늘어나-중앙일보
다음글 :   추경 전 예산의 집행은 가능한가?
리스트
게시물 수 : 1,4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71 공공근로사업에 고학력자 몰려   관리자 03.10.12 5,211
170 고령화사회 대책 서둘자…방치땐 '경제 재앙'   관리자 03.10.10 4,652
169 중·고생 매년 6만명 학업포기   관리자 03.10.10 4,734
168 인권은 어려운게아닙니다.   관리자 03.10.10 4,580
167 청소년증, 금융거래 실명확인증표로 인정   관리자 03.10.09 5,355
166 은빛 온정 나누기 사업" 공모 신청-KT&amp;G복지재단   관리자 03.10.09 4,570
165 盧대통령 노인일자리 50만개 대선공약 30만개로 줄여   관리자 03.10.06 4,306
164 내년 복지예산 9조7천억원, 근본적 재검토 촉구   관리자 03.10.06 4,691
163 '벼랑끝' 내몰리는 노인들…가정학대·무관심·생활고…   관리자 03.10.04 4,883
162 청소년 수호천사 "1318 서포터즈" 떴다 -중앙일보   관리자 03.10.04 5,080
<<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