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사원 채용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9.8%(458개사)가 "인건비 절감"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인력운영의 신축성 확보" 32.3%(371개사), "업무량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6.5%(189개사), "전문인력 확보" 6.3%(72개사) 순이었다.
"비정규직 사원 관리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잦은 이직"이 36.8%(42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비정규직 사원의 고용불안심리로 인한 업무효율성 저하" 31%(356개사), "정규직 사원과의 마찰" 15.6%(179개사), "소속기업에 대한 낮은 충성도" 9.6%(110개사), "기타" 7%(80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정규직 채용이 확대되면서 비정규직 취업을 고려하는 구직자도 상당히많은 조사됐으나 비정규직의 취업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2천418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취업이 어려울 경우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겠는가"를 조사한 결과 89.2%(2,156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비정규직 경력이 향후 이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도 67.4%(1,630명)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비정규직 사원 채용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가장 많은 42.1%(1,019명)가 "낮은 급여와 열악한 복리후생 문제"를 꼽았다.
이어 "고용상태의 안정성 확보" 26%(629명), "법.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 18.7%(452명), "사원교육 및 경력개발 기회 제공" 8.9%(215명) 등을 지적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비정규직 채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사원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사원에 대한 처우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