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산 최초의 노인실비요양시설인 상락정 배산실버빌(원장 정관)이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운영하는 상락정 배산실버빌의 월 이용료 41만 2천원. 150여만원을 넘어서는 유료 요양시설의 월 이용료 때문에 요양시설 이용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서민층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자 노력했다.
무료 요양시설을 이용할 조건이 되지 않고, 그렇다고 비싼 비용을 부담할 형편이 안되는 서민층의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첫단추를 꿴 셈이다.
서민층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물꼬를 트고 있는 상락정 배산실버빌은 저렴한 이용료뿐 아니라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벌써부터 입주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
2004년 3월 착공식을 가진지 1년 6개월만인 10월 1일 개원한 상락정 배산실버빌은 3천800여평의 부지에 지상 3층 건물로 중앙을 비운 설계로 하루종일 햇볕이 들어오도록 설계 됐다.
또한 개인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방이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배치했으며 층별 취사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춰 최대한 집에서 생활하는 느낌을 갖도록 배려했다. 특히 광안대교가 한눈에 조망되는 배산 산자락에 위치해 산책로, 자연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경증 치매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85명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 상락정 배산실버빌은 '항상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곳'이라는 '상락정'의 뜻에 걸맞게 참선, 원예치료, 야외 나들이, 치료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물리치료실, 자원봉사자실, 의료실, 간호사실 등의 시설과 함께 입소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규칙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촉탁의를 위촉해놓고 있다.
소외계층 및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10여년이상 무료진료를 해온 동제한의원 김대용 원장님을 비롯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정윤식 치과의원(원장 정윤식), 부산불교한의원(원장 정중), 임경수내과의원(임경수) 그리고 종합병원과 노인병원등 의료협력기관 협약 체결을 맺고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상락정 배산실버빌 입소 대상은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며, 월 평균 가구원 소득이 1인당 90만원 이하여야 한다. 상락정 배산실버빌은 11월 중 정식개원식을 갖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입소자를 모집한다. (051)753-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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