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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세월가면 나도…" 어르신에 대한 생각 바꿔봐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6-07 조회수 4158
"세월가면 나도…" 어르신에 대한 생각 바꿔봐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정신장애인이 나서서 없앤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편견이 도사리고 있다.

 이를 없애려는 노력이나 운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장애인들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못한 점이 많다.

 사회복귀시설 "컴·넷하우스"
 "우리는 Happy Makers" 운영

발병부터 현재의 삶 수기로
9명 강사 대학·병원 등 강연

 이를 감안해 정신장애인이 직접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삶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컴·넷하우스(051-759-1268)"는 지난해부터 정신장애인이 직접 병원이나 대학 등을 돌면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정신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우리는 Happy Makers!"를 진행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의 재활·편견 해소 "일석이조"

 정신장애인이 직접 편견해소를 위해 강사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장애인 재활분야에서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장애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편견으로부터의 해방을 직접 장애인의 활동을 통해서 이루려는 움직임이다.

 "컴·넷하우스"의 프로젝트 역시 정신장애인인 당사자가 정신장애의 편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대학과 병원을 찾아다니며 "희망나눔 강연회"를 여는 것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완전하게 깰 수는 어렵더라도 장애인 자신이 주도적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에 맞섬으로써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인 K씨는 "아무리 강연을 하더라도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100%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인식이 바뀐다고 생각하면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피치·이미지 메이킹 등 교육 후 강연

 현재 대학이나 병원 등에 강연을 나가고 있는 정신장애인은 모두 9명.

 이들은 강연을 나가기 전에 이미 전문강사로부터 스피치 교육은 물론 예절 및 이미지 메이킹, 인권, 약물증상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 준비과정을 거쳤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대학의 사회복지 및 간호학과 학생들과 병원의 정신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16회에 걸쳐 강연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이미 10월까지 4회의 강연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로 현재도 다양한 기관에서 강연 요청이 오고 있다.

 "희망나눔 강연회"에 참석했던 대학생 변모군은 "정신장애인을 실제로 마주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간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연 진행은 정신장애인 3명이 한조로, 정신장애 발병에서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삶에 대한 내용을 수기 형식으로 꾸며 모두 1시간여 동안 열린다.

2009-06-06 [09:38:00]
곽명섭 기자 kms01@bus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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