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무총장에 화방복지원 대표이사 이암스님을, 간사에 이용권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연합회는 임원의 종류와 정수, 회원자격, 임기, 총회의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정관도 확정했다. 총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을 당연직으로, 회원은 사회복지법인의 대표자 및 이사와 산하시설장을 정회원으로 두기로 했다. 또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종단 및 사찰 복지법인의 대표자와 이사, 시설장도 정회원 자격을 갖도록 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 중임할 수 있으며,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2년 이다.
연합회는 불교 사회복지 자원개발, 저변확대를 위한 종단 및 단체의 제휴와 협력사업, 불교 사회복지에 필요한 조사와 연구, 불교와 사회복지의 상호적용에 관한 연구, 정체성 확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향후 복지단체들의 이해와 권익을 대변하고 대정부, 대사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법인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33개 불교계 복지법인이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불교계 뿐 아니라 범 종단으로 연합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불국토 대표이사 혜총스님은 "불교계 법인을 아우르는 단체가 없어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뜻있는 스님과 불자들이 힘을 모아 연합회를 만들게 됐다"면서 "부처님 마음을 담아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