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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문화공간의 역할-양청청소년수련관 문화존(부산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3-23 조회수 4238
[이제는 문화예술 교육이다] ⑨ 공공 문화공간의 역할
[부산일보 2006-03-02 12:12] 


문화예술교육,이제는 지역의 문화공간이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부산의 문화 시설은 공연장 32곳,박물관 7곳,미술관 3곳,도서관 25곳,문화원 8곳,영화관 24곳 등 총 99곳에 이른다.

더욱이 사회복지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등 범위를 넓힌다면 문화예술교육의 일선에 곧장 뛰어들 수 있는 공간의 힘이 만만찮다.

지역 공공 문화공간의 역할이 문화예술교육의 승패를 좌우할 시점과 지점에 다다른 것이다.

복천박물관은 부산대 교육연구소와 더불어 11일부터 "노는 토요일에는 박물관 선생님과 함께해요!!"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대 부산 지역의 가야와 신라 문화를 복원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진 복천박물관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연 것이다.

프로그램은 "금동관 만들기""무덤 만들기""토기 만들기",세 개로 짜여 있다.

노는 토요일을 뜻하는 "놀토"를 겨냥한 이 프로그램은 역사를 향한 열린 마음에 초점을 맞춘다.

이미 지난해 "도토리 빻아보기""조밥과 조개탕 끓여 보기"를 통해 "내가 조리해 보는 옛날 사람들의 요리"를 맛본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은 복천박물관을 잊지 않고 있다.

이번의 "놀토" 프로그램도 지난 1월 총 5회에 걸쳐 시범을 보였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나가자 하루만에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임소연 학예연구사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전문인력인 도슨트를 양성할 예정이며,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정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 존(ZONE)"도 부산의 청소년들로부터 열화같은 성원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사랑에 빠지다""만화야 놀자""영화의 바다에서 헤엄치기"라는 신세대 정서에 맞춘 영상 프로그램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총 17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애니메이션에 2천960명,만화에 5천935명,영화에 3천228명 등 총 1만2천123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누렸다.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와 부산독립영화협회가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연중 실시될 전망이다.

양정청소년수련관 장문숙 부장은 "우리는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소통하려면 영상매체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영상매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자신에 대한 표현력 배양 그리고 의사소통의 기회를 청소년 문화 존(ZONE)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청소년프로그램들은 금곡 사상 함지골 등 지역의 7개 청소년수련관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데 "열려라 음악세상""영화 연극은 내 친구"(금곡),"인터넷 영상 제작"(사상),"역사체험 골든벨 미로"(유스호스텔),"낙동강 탐사와 환경 캠페인"(한국해양청소년단 부산연맹) 등을 통해 개성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 민주공원이 마련하고 있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민주와 나"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열린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근·현대사의 올바른 이해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상황재현프로그램 선택""학교 내 사전학습""민주와 나""상황 재현 굿"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은 지난했던 민주운동사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교에서도 수업을 이런 방식으로 하였으면 좋겠다""직접 학교에 와서 이 프로그램 수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등 청소년들과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달 들어 가시화될 전망인 "중구지역 문화네트워크"도 눈길을 끈다.

민주공원,부산항,세관,용두산,판자촌,40계단,백산 안희제 기념관 등을 통해 부산의 역사에 있어 중심축을 이룬 중구를 다시 들여다보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 기반시설들이 연대하여 시민을 위해 베푸는 문화예술교육의 의욕적인 시도다.

문화시설 6곳,단체 3곳 등이 참여하고 있는 "중구지역 문화네트워크"가 순항한다면 문화예술교육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둘러보면 지역 문화공간의 역할은 이제 겨우 첫발짝을 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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