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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소품 직접 만들고 5개월 간 준비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07 조회수 3041
"소품 직접 만들고 5개월 간 준비했어요"
15일 첫 공연 앞둔 인형극 효행공연단 어르신들

<사진설명> 어르신들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통해 효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인형극 공연을 연습하고 있는 어르신들.

"인형극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효(孝)의 의미를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한 효의 인식은 점점 퇴색해져 가고 있다. 핵가족화, 치열한 경쟁 사회 등이 예전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집중도 높아 효도교육 효과 좋아
어린이시설 신청 받아 무료 공연

하지만 효에 대한 교육은 사회 구성원간의 유대 강화 등을 위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문제는 어린 세대들에게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성기현(73·부산진구 양정2동) 할아버지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인형극을 통한 효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부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051-867-9119)은 남녀 어르신 6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인형극 효행공연단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으로 쉽게 접근

인형극을 통한 효행 프로그램인 "오른쪽, 왼쪽"은 연못 속을 배경으로 어린 "여자" 물고기가 주인공. 늘 옆에서 자상하게 자신을 돌봐주던 할아버지가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좋은 약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유치원 어린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단순한 강의 형식은 너무 따분하고, 주의를 집중시키기가 어렵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이를 감안해 어르신들로 구성된 인형극단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인형극을 매개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울리는 과정에서 3세대인 유아 및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1세대인 노인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심을 높여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아 교육의 진행이 잘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직접 눈앞에서 공연을 관람해 교육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도 남아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영곤 소장은 "인형극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아이들에게 효 학습에 대한 동기화는 물론 인형극을 관람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탐색과 통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 동안 준비 및 연습

어린이들에 대한 인형극 공연을 위해 어르신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연습 등 준비를 해왔다. 매주 1회 음색 표현과 연기 연습, 동화 구연 등을 전문 인형극단 관계자들로부터 꾸준히 교육을 받았다. 또 공연에서 사용될 인형 등 소품도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해 더욱 의미가 있다.

공연은 우선 시내 보육시설 유치원의 원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 만 9세 이하의 어린이들로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의 소중함과 점점 퇴색해 가는 효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공연은 어린이 시설 등의 신청을 받아 매월 3차례 정도 진행될 계획이다. 무료 관람.

곽명섭 기자 kms01@

부산일보-2009/09/05-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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