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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이혼.재혼 급증..5명중 1명 연금받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0-03 조회수 5455
노인 이혼.재혼 급증..5명중 1명 연금받아
(연합뉴스 발행일 2007-10-02)

올해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들의 이혼과 재혼이 늘고 있으며 노인 5명중 1명은 각종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부부의 월평균 소득은 비노인가구의 38% 수준이며 노인들의 인터넷 사용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 인구 10명 중 1명은 노인
올해 7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은 481만명으로 총인구의 9.9%를 차지, 10년전인 6.4%에 비해 3.5% 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20.8%가 되어 "초(超)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65세 이상 남자는 8.0%, 여자는 11.9%였다.

65세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67.5로, 작년의 66.7보다 0.8명 상승했으며 10년전보다는 7.8명 많아져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65세 이상 인구를 14세 이하 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는 올해 55.1이지만 2016년에는 100.7이 돼 노인 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노인인구를 15~64세 인구로 나누어 구하는 노년부양비는 13.8%로 지난해 13.2% 대비 0.6% 포인트, 10년전 8.9%에 비해 4.9% 포인트가 높아졌다. 올해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7.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3천87건, 여자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1천251건으로 10년전인 1996년과 비교해 여자기준 노인 이혼건수가 6.3배나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이혼건수가 1.6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여성의 경제적 보호가 법제화되는 등 소득보장이 되면서 노인들의 이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5세이상 인구의 재혼건수도 계속 늘어 지난해 남자는 1천761건, 여자는 509건으로 10년전(1996년)에 비해 1.9배와 3.0배가 각각 증가했다.


◇ 노인 5명중 1명 공적연금 받아..사망원인 1위는 암
65세이상 고령층 인구 약 5명 가운데 1명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시점 기준으로 65세이상 인구 가운데 공적연금 수급률은 19.0%(수급자 87만497명)로, 1년 전인 2005년의 16.1%(70만4천187명)보다 3% 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연금종류별 수급율은 ▲ 국민연금 16.4% ▲ 공무원연금 2.3% ▲ 사학연금 0.3% 등이었다.

65세이상 기초생활보장대상 및 저소득노인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의 경우 지난해 총 61만3천명이 2천153억원을 받아 지급 규모가 전년대비 1.3% 늘었으나, 수혜율은 14.2%에서 13.4%로 오히려 낮아졌다.

올해 노인복지 관련 정부 예산은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노인 장기요양 보험, 노인 일자리 확충 등과 함께 작년보다 1천763억원 늘어 5천692억원에 달했다. 전체 예산의 0.36%, 보건복지부 일반회계 예산의 4.94%에 해당하는 규모다.

65세이상 인구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 연령층 10만명당 905.9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고,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는 각각 542.8명, 338.8명이었다. 성별에 따른 10만명당 암 사망자의 경우 남성이 1천422.4명으로 여성(569.4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암 가운데서도 폐암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29.5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151.1명), 간암(109.0명) 등의 순이었다. 이 순서는 남.여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건강보험상 65세이상 노인에게 지출된 의료비(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는 모두 7조3천931억원으로 2005년보다 22.1% 늘었다.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율 15.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노인부부 월평균소득 121만원..비노인가구의 38.2%
노인부부 가구는 늘었지만 근로소득보다 용돈이나 연금 등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졌으며 상대적인 소득수준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주와 배우자 모두 65세 이상인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0만8천원으로 비노인가구 소득 316만원의 38.2%에 불과, 2005년 38.7%보다 낮아졌다.

노인부부 가구의 비중은 2005년 4.3%에서 지난해 4.8%로 늘었다.

노인부부 가구의 부문별 소득을 보면 근로소득은 11만9천원으로 전체 소득의 9.9%에 불과한 반면 이전소득은 68만7천원으로 56.9%를 차지했다. 이전소득 중에서는 자녀들이 주는 용돈 등이 포함된 기타가 37만3천원으로 30.9%였으며 연금 및 사회보장은 31만3천원으로 25.9%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의 비중은 2003년 51.1%에서 지난해 56.9%로 5.8%포인트 늘었으며 이중 연금 및 사회보장은 24.2%에서 25.9%로 1.7%포인트 증가했고 기타는 26.9%에서 30.9%로 4.0%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0.5%로, 전년의 30.0%과 비슷한 수준이며 취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0.2%가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고령층(55~79세) 인구 중 취업희망자의 비율은 57.5%였으며 취업희망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32.4%로 가장 많았다.


◇ 60세 이상 인구 17.4%는 "네티즌"
60세 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인 인터넷 이용률은 2007년 17.4%로 지난해(15.2%)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인터넷 이용률이 26.2%로 여자(10.8%)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60세 이상 인구 중 인터넷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올해 22.2%로 지난해(20.6%)에 비해 1.6%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회단체 참여율은 29.9%로 항목별로는 사교단체 참여율이 70.3%로 가장 높았고, 종교단체 21.8%, 스포츠.레저단체 4.1%, 시민단체 2.9% 등의 순이었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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