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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보육시설 대책 세미나-불교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5-01 조회수 4713
'몸만 불린' 보육사업 갈길 멀다

불교계 보육시설 대책 세미나

불교계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불교적 지식 부재와 참고 자료의 부족으로 체계적인 불교 소양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보육시설의 경우 국공립 시설이나 일반 민간보육시설에 비해 사찰 보육시설의 수유용품 관리나 식사 원조 등이 열약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원장 혜총스님)이 지난 25일 부산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마련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됐다.

'불교계 보육사업의 동향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 옥련유치원 김미옥 원장은 '불교계 보육시설의 운영실태와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국 불교계 어린이집 5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육 프로그램의 작성시 교사의 불교?지식 부족(41.7%)과 참고자료의 부재(39.7%)로 인해 불교적 소양을 담아낼 프로그램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원장은 "불교보육 사업이 양적인 확대에 비해 질적 향상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종단차원의 전문 연구기관 설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은희 교수(동국대)가 불교 보육시설의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사찰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이 다른 국공립 시설이나 민간시설에 비해 안전시설, 육아용 침대 등 보육 환경은 뛰어난 반면, 수유용품 관리나 식사 시설 등에서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희 교수는 "사찰내 안전시설과 보육 환경이 국공립시설의 평균 지수보다 두 배 이상 좋은 반면, 수유용품 관리, 냉온방 시설의 미비 등 제반시설의 구비율은 최고 4.5배 이상 열약한 실정"이라며 "교사수의 절대적 부족 등 일부 개선안을 보안하면 사찰이 여타 기관보다 영유아 교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부산, 경남지역 불교계 복지시설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세미나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장 혜총스님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보육사업은 이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회 복지의 발전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 2003-04-26 오후 2:27:0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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