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청소년 '코스프레 파티' 열린다
양정청소년수련관, 24일 단독행사
좋아하는 대중스타와 만화주인공과 똑같이 복장하고 행동을 따라해 보는 청소년들을 위한 이색 파티가 열린다.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범산스님)은 오는 24일 오후4시 수련관 7층 소극장에서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제안! 코스프레 파티'를 개최한다.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코스튬플레이(Costume play, 약칭 코스프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격려하는 것은 물론 상업적 성격이 가미되어 청소년 유해환경이 될 수 있는 코스프레를 건전한 놀이문화로 승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그동안 여타 행사의 눈요기 덤 행사로 진행되던 것이 단독행사로 열리기는 처음이다.
행사는 코스튬플레이 무대공연, 의상 제작체험, 의상입기 체험, 사진촬영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지역 초 중 고등학생 및 청소년 코스프레 동아리들이 참여 가능하며, 주최 측 예상 10개 코스튬플레이 동아리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 공연팀에는 소정의 동아리지원금도 전달된다. (051)868-0750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불교신문 2047호/ 7월13일자]
2004-07-10 오전 12:00:39 등록 |
